정안뉴스 전건우 기자 | 고객을 ‘걸그룹 대하듯’ 모시는 인테리어 회사가 있다. BK INTERIOR의 서보경 대표는 “공간을 바꾸는 일은 결국 사람의 일상을 바꾸는 일”이라며, 매일 진심으로 현장을 누비고 있다. BK INTERIOR는 대구를 중심으로 상업공간과 주거공간을 전문적으로 설계하는 인테리어 팀이다. 단순히 아름다운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동선과 공간의 흐름을 분석해 ‘성공을 만들어내는 공간’을 구현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부동산 마케팅과 광고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창업자들의 시작을 더 넓고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다. 서 대표는 BK INTERIOR의 성장 비결로 두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다. “저희 슬로건이 ‘걸그룹 대하듯’이에요. 모든 고객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분들의 공간을 내 일처럼 고민합니다.” 둘째는 현장 중심의 디테일이다. “직접 작업복 입고 나무를 만지고, 도장 하나도 그냥 넘기지 않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사소한 부분까지 챙기는 것이 결국 완성도의 차이를 만듭니다.” 그의 꿈은 BK INTERIOR를 단순한 인테리어 회사를 넘어, 디자인과 마케팅, 공간 운영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
드럼 스틱을 쥐는 손끝에서 따뜻한 에너지가 흘러나온다. 대구 만촌동의 한 드럼 아카데미에서 만난 드러머 박용휘(29) 씨는 연주자이자 교육자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무대 위의 열정과 학생들과의 교감을 동시에 품은 그는 “드럼은 사람의 마음을 두드리는 악기”라며 자신의 음악 철학을 조심스레 풀어냈다. “타악기의 매력, 그 끝을 알고 싶어 계속 두드려 왔어요” 어린 시절 우연히 접한 타악기는 박 씨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리듬을 타는 손놀림과 강약을 조절하는 감각, 무엇보다 즉흥성과 자유로움에 매료되었다. 그 매력에 빠져 수년간 드럼을 배우고, 대학과 실전 무대를 거쳐 지금은 자신의 이름을 건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제가 느낀 감동과 즐거움을 나누고 싶었어요. 음악은 함께할 때 더 커지는 거니까요.” 24시간 개방된 연습실, ‘맞춤형 수업’으로 진심을 전하다 박용휘씨의 아카데미는 단순한 악기 학원이 아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목표에 맞춰 수업 방식이 달라진다. 입시생, 직장인, 취미로 배우는 이들까지 각자의 리듬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연습실을 24시간 개방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이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