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창원특례시가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BRT 전용신호등 설치 등 신호체계 개선에 나선다. 원이대로 S-BRT 설치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98%로 차선도색, 교통표지판 정비, 시내버스 노선도 부착, BIT 버스정보 표출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시는 개통 준비를 위해 지난 4월 25일 경남도 주관으로 관련 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완료했고, ‘준공 전 사용허가’ 절차를 통해 5월 초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개선되는 신호체계의 가장 큰 변화는 버스 모양의 BRT 전용신호등이 설치·운영된다는 점이다. BRT 전용차로와 일반차로 위에는 각각 별도의 신호등이 설치되며, 앞으로 운전자는 주행차로 별로 설치된 신호에 따라 주행하여야 한다. 특히, BRT 우회전 전용차로가 설치된 4개소(용지사거리, 운동장사거리, 명곡광장, 목련삼거리)는 우회전 전용신호를 부여해 일반차량과 엇갈림을 해소함으로써 교통 소통 개선도 기대된다. 또한, 일부 혼잡교차로를 제외하고 직·좌 동시신호로 운영되는 곳은 직진과 좌회전 신호를 분리하는 등 신호체계를 단순화하고, BRT 중앙정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지난 25일,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고성읍 주민자치회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먼 길을 찾아왔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26명과 인솔 공무원 2명, 총 28명이 방문했다. 이날 복수면 주민자치위원회 곽상연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고성읍 주민자치회 김민정 사무국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 고성읍 주민자치회가 추진 중인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유하며 고성읍 주민자치회의 활동 방향을 알렸다. 또한 복수면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 방향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이후 장소를 밖으로 옮겨 고성읍 주민자치회의 전광열 회장, 차현지 부회장, 김민정 사무국장의 안내에 따라 2020년 제19회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공룡나라 두레-팜’을 방문하여 민관협력을 통한 공공 유휴부지 활용 방법과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과정을 설명 들었다. 고성읍 주민자치회 전광열 회장은 “복수면 주민자치위원들에게 유익한 자리가 됐길 바라고, 고성읍 주민자치회가 공유할 수 있는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고성군은 검역 대상 외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2023년 대비 약 일주일 정도 빨리 제주도 한경면과 전남 신안군에서 발견됨에 따라 신속한 조기 예찰과 현장 기술 지도에 나섰다. 5년 전부터 발견되고 있는 열대거세미나방은 남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검역 대상 해충이다. 유충 시기에 작물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쳐 피해를 발생시키며 번식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옥수수, 수수, 벼 등 80여 종류의 작물에 피해를 주고, 알부터 성충까지 44일의 발육 기간을 가지고 200 부터 300개의 알을 산란하며 산란 전에는 수 km에서, 심지어 10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혀져 있다. 과거 고성군에서 발생한 열대거세미나방은 고성읍 월평리 옥수수밭에서 발견됐다. 잎이 10장 이하인 어린 옥수수에서만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주율은 0.5 부터 10% 수준으로 조사됐다. 군은 지난 24일부터 옥수수 주산지 17개소에 곤충 포획 장치(유인페로몬트랩)를 설치하여 현장 정밀예찰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의 열대거세미나방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고성군은 25일 고성 CGV 영화관 앞 주차장에서 군민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마음 안심 버스’를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기동력 있는 ‘마음 안심 버스’를 활용해 시간적 제약 등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접근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심리지원 등 정신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음 안심 버스’에는 개인 상담 및 스트레스 측정 공간, 대기실 등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정신 건강 홍보 △정신 건강 검진 및 상담 △스트레스 측정 △심리 물품 지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상담 과정에서 발굴된 정신 건강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층 상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마음 안심 버스를 이용한 한 군민은 “바쁘고 일상이 팍팍하다는 이유로 마음을 돌보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나의 정신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3 부터 5월 자살 고위험 시기에 마음 안심 버스를 통해 정신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정신 건강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고성군은 고성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자 '고성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지난 24일 제292회 고성군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자살사망률은 2022년 기준 OECD 38개 회원국 중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따라서 자살을 향한 관심과 사회적 문제로써의 인식이 필요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이번 조례안에는 자살 예방 상담 및 교육 등에 관한 사항과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군은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지역주민의 인식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병원 및 약국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자살 예방 안전망을 확보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위기 개입 및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번개탄 판매업소와 숙박업소를 ‘생명 사랑 실천 가게’로 지정하여 자살 수단에 대한 관리 및 강화로 자살 수단을 차단하는 등 자살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고성군은 고성군 일원에서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지원사업’ 및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4월 26일부터 7월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각 △하이면 두수마을 농업인 △고성군 생활개선회 △한국여성농업인 고성군연합회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교육한다.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농업 현장에 자율적인 안전 실천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농업인 안전 재해예방 교육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교육은 농작업 안전 재해예방을 위한 이론 수업과 농작업 안전 장비 활용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 등의 실습수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후 농작업 재해예방 실천 결의문 낭독을 하고, 농업인 안전 재해 제로(ZERO) 실천 운동을 위한 ‘농업인 안전 365캠페인’으로 마무리된다. 또한, 농업인의 안전한 농업 활동을 위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농작업용 바지, 농작업용 의자, 수확용 앞치마, 팔토시 등 농작업 보조구를 지급한다. 서종립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사항을 줄이기 위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지역 간 상생발전과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통영시산림조합 직원 일동이 소중한 마음을 모아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고성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성·통영 산림조합은 임업기술지도사업, 사유림대리경영사업, 숲가꾸기 등 산림자원조성사업을 수행하며 조합원 및 임업인 중심의 산림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차형재 조합장은 기부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회로 통영과 고성 간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신 고성·통영 산림조합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최대 500만 원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 공제된다. ‘고향사랑e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함양군은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 참가하여 ‘제19회 함양산삼축제’를 홍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으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는 ‘축제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전국 자치단체와 기업 등 283부스 115곳이 참여해 지역별 인기 축제 소개와 지역 축제 여행 콘텐츠 제공을 통한 오감 만족 체험형 축제박람회다. 함양군은 ‘제19회 함양산삼축제’의 성공 개최와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해 올해의 산삼축제 주제인 ‘함양愛 반하고, 산삼愛 빠지다.’에 맞추어 부스를 꾸몄으며, 축제위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방문객들에게 함양산삼축제 홍보물을 배부하며 축제를 홍보했다. 홍보관 부스 중앙은 함양산삼축제장 사진을 전시하고 좌측은 산삼꽃밭을 배경으로 산삼캐기체험 포토존을 조성하고 ‘심봤다~!! 소리지르기’ 이벤트로 방문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홍보부스 오른쪽은 상림숲의 꽃무릇과 물레방아 체험 포토존으로 꾸며 함양의 전통 물레방아를 살렸으며,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진주시는 26일 시청 시민홀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중년 문화확산을 위한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행복한 인생2막을 위한 여가설계’를 주제로 한 이번 특강은 늘어난 기대수명과 빨라진 은퇴시기로 인해 성공적인 생애전환이 절실해진 신중년 세대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국내 여성유머강사 1호로 유머를 통해 웃음과 행복을 전하는 유머플러스 박인옥 소장을 초빙하여 자신만의 여가 스타일을 찾아가는 강의로 열띤 호응을 얻었다. 신중년이 재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갈 에너지를 얻기 위한 여가 활용, 여가 설계, 여가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백세 시대를 맞아 인생이모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인생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층의 성공적인 생애전환 및 사회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신중년의 일과 배움, 여가, 생애설계 종합상담,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2025년 뉴실버세대를 위한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진주시 교통행정과는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100만 원을 진주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진주시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순위에서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4월 2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열린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포상금을 수상했다. 진주시는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정비, 교통안전협의체 등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 지능형 교통체계(ITS)확대구축, 자전거·PM 시민보험가입 등 교통안전 시책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들의 최근 3년간 제한속도 준수율,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이 크게 상승했으며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 또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 덕분에 진주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전 직원의 뜻을 모아 조금이나마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상금을 기부하게 됐다. 앞으로도 우리시는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진주시는 26일 재경진주여고동창생 65명이 진주K-기업가정신센터와 지수승산마을을 방문하여 새롭게 단장한 고향을 둘러보고 고향사랑기부금도 기탁했다고 전했다. 재경진주여고동창회는 진주여고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수도권 지역으로 흩어져 자리잡은 여고 동창생들 7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문들의 모임이다. 1925년에 진주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로 개교한 진주여자고등학교는 3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깊은 명문고등학교로 내년 4월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 오랜만에 진주를 방문한 오혜림 회장은 “내 고향 진주가 진주 K-기업가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고 있다고 하니 우리 마음도 함께 벅차오른다”며 “오늘의 진주를 기억하고, 또 내일의 진주를 기대하면서 항상 고향 진주의 발전과 진주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10만 원까지 100%, 초과분 16.5% 공제 / 단, 개인의 결정세액에 따라 공제금액 차이 있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영태)은 장마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26일 삼랑진읍 일원 관내 통학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삼랑진초·중·고등학교 주변 통학로에서 삼랑진역까지 약 1km에 달하는 구간 도로변에서 침수 발생의 주원인인 빗물받이 내부 찌꺼기를 제거하고 하수관로를 청소했다. 또한 호우로 인한 거리 침수 시 맨홀뚜껑 이탈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어린이보호구역 내 맨홀 단차 및 파손 여부를 점검했다. 최영태 이사장은“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장마철 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밀양시는 지난 25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 농촌테마공원 쿠킹스튜디오에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신활력 아카데미 창업교육‘티앤청음료베리에이션 2급 자격증 과정’교육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신활력 아카데미 창업교육에 참여한 액션그룹과 일반 시민 등 총 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활력 아카데미 창업교육은 지역 내 농촌자원을 활용한 식품 가공 전문가 양성 및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 2일부터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수업 요건을 충족한 교육생들은 한국커피평가원 티앤청음료베리에이션 2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곽재만 지역개발과장은“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영상)는 26일 (사)한국새농민회 밀양시지회(지회장 김응한) 회원 36명이 선진 농업 신기술을 체험하고 배우기 위해 경남 고성군 스마트팜 농장으로 선진지 견학을 갔다고 밝혔다. 이날 회원들은 고성군 마암면 도전리에 있는 1.3ha(4000평) 규모의 첨단 스마트 팜 농장의 파프리카 재배 시설을 둘러보고, 생산물의 선별 및 포장, 주요 출하처와 수출 현황 등도 함께 살펴봤다. 김응한 지회장은“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복합환경제어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농가주는 작물 관리에만 전념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함을 배울 수 있었다”며“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외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수 농산물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팜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영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이번 선진지 견학으로 지역 선도농업인의 영농 신기술 습득과 농업 발전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귀농인과 신규 농업인에 대한 영농자문과 지도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사)한국새농민회는 1996년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오늘은 실컷 엄마 생각하고 울어 보고 싶어요. 42년 동안 벚꽃 피는 4월은 저에게 슬픈 봄이었는데 이제는 4월이 기다려질 것 같아요. 여기 따뜻한 곳에서 엄마 좋아하시는 꽃 보며 편히 쉬고 계세요. 내년 4월에도 엄마 보러올게요." 42년 전 벌어졌던 경남 의령군 궁류면 '우순경 총기 난사사건' 때 어머니를 잃었던 전도연(62) 씨가 "보고 싶은 우리 엄마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낭독하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의령군은 26일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오태완 의령군수와 유족, 지역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령4·26위령제'를 개최했다. 일명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 사건은 경찰로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이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에 주민 56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건 발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군 주최로 열렸다. 당시 정권은 보도 통제로 철저하게 이 사건을 덮었고, 이후 민관 어디에서도 추모행사 한번 열지 못한 채 안타까운 세월만 보냈다. '의령 4·26 추모공원'은 궁류면 궁류공설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