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외국 학생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한국 문화 공유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2024.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본 사업을 2015년에 시작하여 그간 총 63개국에 3,984벌의 한복을 보냈으며 한복 나눔을 통해 해외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 홍보와 확산에 힘써왔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에 ‘아름다운가게 대구ㆍ경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참여 범위를 기존 교직원, 학생, 학부모에서 일반 시민까지 확대했으며, 올해는 총 245벌의 한복을 기증받아 세척, 분류 및 개별포장을 마치고 북ㆍ남미, 유럽 등 11개국 42개 해외 학교 한국어반 학생들에게 보냈다.
이와 함께, 한복을 기증 받은 해외 학생들의 한복 사진과 한복 체험 소감을 함께 공모하는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공모전에서는 한국과 외국학생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국내 학생, 학부모, 시민, 해외학교 학생 등이 참여하여 SNS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글로벌 한복 나눔을 통해 해외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토대로 학교 간 국제교류 기반을 구축하여 우리 학생들이 글로컬 시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