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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건복지부,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을 찾습니다

복지부, 대를 이어 사회적 약자 지원의 소임 실천하는 사회복지공무원 가족 등 선발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보건복지부는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와 공동으로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은 장애인·노인·아동·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삶이 더 나아져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대를 이어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동행하고 있는 가족을 말한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 통계에 따르면, 1987년 전국 6대 도시 밀집지역에 49명의 사회복지전문요원(사회복지공무원 前身)이 최초로 배치된 이후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 약 3만 명의 사회복지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무원들은 국가나 지자체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민들을 찾아 동네 곳곳을 누비고, 또 필요한 지원을 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약자들 곁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존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복지 사각지대 120여만 명에 대해 개별 연락 또는 방문 등을 통해 위기 여부를 확인하고, 위기 해소·완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에 보건복지부가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 선발에 나선 것은 지자체 소속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그동안 父子 공무원, 母女 공무원 등 대를 이어서 공무원으로 재직한 가족 사례들이 간혹 알려진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쉽지 않은 길임에도 부모의 대를 이어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가족들을 정부가 찾아 나선 것은 처음이라 매우 의미가 있다.

 

보건복지부는 7월 중순까지 신청서를 제출받아 선정위원회를 통해 신청자 가족들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건·복지 증진 노력, 의미 있는 성과, 사회복지공무원으로의 진로 선택에 있어 가족 간의 긍정적 영향 등을 심사해 9월에 선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 선발계획에 따르면, 대를 이어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재직하는 가족(예: 父子·父女·母子·母女)뿐만 아니라, 형제·자매 사회복지공무원 가족 그리고 부부 사회복지공무원 가족도 신청할 수 있다.

 

임을기 복지행정지원관은 “사회적 약자 권익 증진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고 있는 3만 사회복지공무원들께 우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사회복지공무원들의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와 함께 잘 준비하겠다”라고 하면서, “지자체 일선 복지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복지부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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