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7.9℃
  • 박무서울 24.7℃
  • 구름조금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8.5℃
  • 맑음울산 26.9℃
  • 흐림광주 26.9℃
  • 맑음부산 24.2℃
  • 맑음고창 25.3℃
  • 구름많음제주 27.5℃
  • 흐림강화 22.3℃
  • 구름많음보은 24.7℃
  • 구름조금금산 24.5℃
  • 맑음강진군 26.7℃
  • 맑음경주시 27.1℃
  • 맑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광주

서구, 여름철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

다중이용시설 대상 선제적 검사

 

정안뉴스 박상욱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서구는 레지오넬라 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다수가 이용하는 대형쇼핑센터, 여객시설 등을 비롯해 식품접객업소 및 고위험군 재원 시설(종합병원, 요양병원 등)의 냉각탑수, 에어컨 등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은 청소 및 소독 등 위생 지도를 실시한 후 재검사를 진행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등의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에 흡입되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사람 간 전파는 없으나 2016년 이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특히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독감형으로 발현되어 2~5일 후 호전되나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레지오넬라 폐렴으로 발생할 수 있다. 폐렴형의 경우 기침, 발열에서부터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원구 서구보건소장은 “다중이용시설의 레지오넬라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불특정 다수인이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한 청소 및 소독관리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