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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Adrian Lee, 3개월 만에 '프로 MMA' 2연승 도전

 

 

 

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ONE Championship 챔피언을 2명이나 배출한 가문의 막내동생이, 프로MMA 데뷔전을 이긴 기세를 몰아 2연승을 노린다.

 

오는 9월 7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수용인원 :1만 8000명)에서는 'ONE 168'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서는 Adrian Lee(18ㆍ1승ㆍProdigy Training Centerㆍ미국,싱가포르)와 Nicolas Cornejo(34ㆍ2승ㆍWarrior Built MMA, Carlos Machado Jiu Jitsuㆍ미국) 간, 5분×3라운드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경기가 펼쳐진다.

 

Adrian Lee는 미국 하와이 출생으로, '한국계 캐나다인' 어머니와 '중국계 싱가포르인' 아버지에 사이에서 태어났다.

또한 그는 '원챔피언십 여자 아톰급MMA 초대챔피언' 출신 Angela Lee(28ㆍ미국,싱가포르)와 '현 원챔피언십 MMA 라이트급-웰터급 동시챔피언' Christian Lee(26ㆍ미국,싱가포르)의 동생이다.

 

Adrian은 올해 6월에 열렸던 'ONE 167'에서 프로 MMA 데뷔전을 치뤘다.

당시 경기에서 그는 상대였던 Antonio Mammarella(24·이탈리아)에게, 2라운드 1분 56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맨손조르기)로 항복을 받아냈다.

 

Adrian은 해당 경기의 서브미션 승리를 통해, 파이트머니를 제외한 '퍼포먼스 보너스' 5만 달러(한화 :6949만 원)를 받는 기쁨까지 누렸다.

 

Adrian은 ▲2019년 '국제종합격투기연맹(IMMA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준우승 ▲2023년 2월 '미국 하와이주 고등학교체육협회 레슬링선수권대회' –72.6㎏급 우승 ▲2023년 11월 '북아메리카그래플링협회(NAGA) 하와이대회' –81.6㎏급 우승 등의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혈통만으로 잠재력을 주목받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된다.

 

 

하지만 "도대체 Adrian Lee가 얼마나 가능성 있는 유망주이길래, 원챔피언십 넘버링(최고 등급) 대회가 종합격투기 데뷔전이냐?"라는 시선도 있었다.

 

그렇기에 사람들 사이에서 "이것이 Adrian Lee가 직전 경기 이후, 3달 만에 다시 옥타곤에 오르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원챔피언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drian Lee는 '원챔피언십 챔피언' 누나와 형을 뒀다는 이유로 받은 '(실력)과대평가 의혹'에 대해, 프로 2연승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대답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상대인 Nicolas Cornejo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종합격투기에서 아마추어 포함 7승 1무를 거두면서, 아직 패배가 없다.

Cornejo는 2022년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열렀던 ‘배틀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타이틀매치를 치뤘었고, 사람들은 이번 경기를 사실상 그의 '홈경기'로 본다.

 

Nicolas Cornejo의 KO 승률이, 57.1%에 육박한다는 점이 위협적인 요소다.

때문에 여론은 "아직 '10대 후반'인 Adrian Lee가 원정경기의 불리함을 딛고, 30대 중반의 '파괴력'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를 승부의 열쇠로 본다.

 

한편 'ONE 168'은 미국 뉴욕에서 현지 시간으로 9월 6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Amazon Prime Video에서 생방송된다.

한국에서는 9월 7일 오전 9시부터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될 전망이다.

 

원챔피언십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수십 여 개국에서 수백 여 차례 대회를 열었다.

종합격투기-킥복싱-무에타이-서브미션 그래플링 리그를 운영하며, 각 체급별 랭킹 시스템과 챔피언이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쿠팡플레이' 등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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