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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노원구,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전국 최초 ‘노원형 건강영향평가’, ‘노원형 건강도시 평가모델’ 개발 등 시스템 구축으로 건강 형평성 제고 노력

 

정안뉴스 박상욱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노원형 건강도시' 사업으로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 공동 주최로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48곳이 제출한 총 353개 사례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86개 사례가 7개 분야에서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구는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 ‘구민 누구나 차별없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노원형 건강도시'’로 참가해 모범적인 표본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우리나라 건강 격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건강 격차는 소득이나 지역의 수준에 따라 심화되고 있다. 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중앙정부의 구체적인 대안이나 지침은 없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개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노원구만의 독자적인 건강도시 사업을 시작했다.

 

구는 구민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건강영향평가, 도시건강 모니터링 등의 시스템적 접근(건강인지정책)과 동별 건강도시 의제개발, 건강도시 서포터즈 및 교육 등의 주민참여적 접근을 병행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건강 격차의 해소 문제를 단순히 개인적인 사유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구에서 운영하는 모든 정책에 건강영향평가를 적용하는 시스템적 접근을 시도했으며, 이를 위해 보건/복지/도시계획/교통/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하여 건강한 정책대안을 개발했다. 또한 새로운 정책 대안의 개발-적용-평가를 지속하기 위하여 비순환보직 전담인력 채용하고, 건강도시 자체예산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 운영 체계를 갖췄다.

 

향후 활발한 네트워킹과 정책교류로 노원구의 선진화된 건강도시사업을 공유하여 전국 지자체의 동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2019년부터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을 5년 연속 수상했으며 전국 최초 ‘노원형 건강영향평가’ 및 ‘노원형 건강도시 평가 모델’ 개발 등 시스템 구축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수상으로 공약 실천에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차별없이 건강을 누리는 도시 노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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