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박상욱 기자 | 2024 경기도미술교육연구회 하계세미나가‘변혁의 시대, 융합예술교육의 방향을 찾다.’라는 주제로 5일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서 개최했다.
경기도미술교육연구회는 1990년에 조직되어 34년 동안 미술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2017년부터 경기도교육연구회 우수 교육연구회로 6번 선정됐다. 경기도 내 중·고등학교 미술 교사를 비롯해 원로교사·교장·교감·교육전문직 등 총 2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배움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을 대비하는 강연과 다양한 나눔이 이루어졌다.
‘디지털 색채와 AI’라는 1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부 선택강좌와 3부 멘토링 대화로 운영했다.
2부에서는 총 9개의 다양한 선택강좌와 실습으로 구성되어 미술 교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펼쳤다. ‘질문이 있는 미술 융합 수업, 가상공간에 수업 설계하기, 메타버스 미술관 제작, AI 기능을 활용한 3D모델링, 미술수업과 함께하는 IB교육, 미술대학 입시지도 사례 공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변화를 반영한 미술수업 사례, 논술형 문항 개발 사례’ 중 관심사에 따라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3부에서는 선후배 미술교사 간의 공감적 소통으로 함께 성장하는 대화의 시간을 운영했다. 신규·저경력 교사가 교육현장에서 겪고 있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해결하도록 돕는 ‘삐약삐약 미술수업 Talk’와 11월 26일에 열리는 제30주년 기념 교원미전 출품작의 제작 및 준비과정을 공유하는 ‘교원작가크루 Talk’가 운영되어 활발한 미술교사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경기도미술교육연구회 회장(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교장 안정희)은 “경기도미술교육연구회는 변혁의 시대 속에서도 융합예술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계세미나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교육 현장에서의 고민과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교육역량정책과 경기도교육연구회 멘토단 임○○은 “깊이 있는 배움과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융합적 교육이 미술교육에서 모두 가능한 상황이 놀랍고, 경기교육의 실현 방향과 일치하는 뜻깊은 세미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