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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준환 경기도의원, “경기도 교육적 잠재력 많아…교육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

'지방분권을 고려한 경기도 미래선도형 교육관광 발전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 참석

 

정안뉴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이 경기도의회에서 추진하는 “지방분권을 고려한 경기도 미래선도형 교육관광 발전 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랜 역사와 문화, 교육적 잠재력을 두루 갖춘 경기도 관내 대학과의 연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에 특화된 미래선도형 교육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되는 용역이다.

 

이날 오준환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K-컬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나라에서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경험하길 원한다”라며, “경기도의 경우 우수한 대학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미래지향적인 교육관광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이번 연구를 통해 경기도 교육 관광에 관한 좋은 제언들이 다양하게 도출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연구책임자인 한국항공대학교에 송미경 교수는 “이번 연구용역 목적은 경기도 관내 대학과의 연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에 특화된 경기도형 교육관광 활성화 전력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최근 지산학연 연계를 통한 산업육성이 지역특화산업 분야의 인재양성, 시장 중심의 기술사업화 체계 혁신, 창업 활성화로 지역일자리 창출,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등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반이자 동력이 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또한, 송 교수는 “경기도 지역관광진단 결과에 따르면 방문자 유입, 숙박방문자 등 요인은 증가했으나, 체류시간은 감소하는 추세”라며, “관내 대학과의 연계 협력에 기반한 교육관광은 해당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유의미한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 밖에도 송 교수는 “교육정책의 패러다임이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강조하고 있고, 교육관광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단순히 관광에 머무는 것이 아닌 교육을 비롯해 여러 요인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이번 연구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준환 의원은 “고양시에서 중학생 80여명을 선발해 2박 3일 병영 캠프를 진행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내부를 특색있게 꾸미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다보니 수요가 너무 많아 다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라며, “대학과 연계한 교육관광 콘텐츠만 발굴하기 보다는 경기도 내 지역적 특색이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연계하는 용역 연구가 진행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부대학교 신현정 교수는 “연구용역 기간이 짧아 한 지역을 선정해서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현재까지도 도내에 많은 지역에서 역사적인 자원 등을 충분히 끄집어내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한 지역을 지정하여 연구를 진행해보고 그 결과를 점차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해 나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자치분권·의회역할 강화 및 도내 특정 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대안 제시, 조례 제·개정 등 자치입법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경기도의회 연구활동 지원·운영 조례'에 의거하여 입법정책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의 수행기간은 3개월로 2024년 11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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