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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토종붕어 치어 130만 마리 방류

낭성면 삼산저수지, 대청호 일원… “생태계 건강 유지 기대”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는 8일 오전 관내 어업인들이 생산한 토종붕어 치어 130만여 마리를 상당구 낭성면 삼산저수지, 대청호 일원, 한국낚시업중앙회 청주지역회원 낚시터 등에 방류했다.

 

방류된 토종붕어는 한국낚시터업중앙회 청주지역회가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 치어를 공급받아 자체 사육한 것으로, 시는 개체에 대한 전염병 검사를 마친 후 치어를 방류했다.

 

대상지인 삼산저수지는 지난 2021년 완공된 신설 저수지다. 지난해 진행한 토종붕어 방류로 내수면 생태계가 건강해졌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도 방류지로 선정됐다.

 

토종붕어는 수중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허리 부분에 위치하는 중요한 지표종으로서, 육식성 어류의 자원 증식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가 필요한 품종이다.

 

방류 후 2~3년이 지나면 약 20cm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향상과 생태계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종붕어 방류 사업은 청주시가 지속가능한 내수면어업(하천‧호수 등에서 동식물을 양식‧채취하는 사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내수면 자율 자원관리 시스템’의 일환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붕어 방류로 내수면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 및 수산 자원 증대로 어업인 소득증대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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