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R&B 아티스트 쏠(SOLE)이 데뷔 7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쏠은 지난 10일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단독 콘서트 ‘현대카드 Curated 94 SOLE’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9일 새 EP ‘Time Machine (타임 머신)’을 발매하고 컴백한 쏠은 바로 다음 날 단독 공연으로 팬들과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일찍이 전석 매진으로 관심을 실감한 쏠은 신곡을 포함한 풍성한 무대를 이끌며 R&B 감성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날 쏠은 새 EP 타이틀곡 ‘그럼에도 LOVE’를 비롯한 총 6곡 전곡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쏠만의 소울풀한 보컬과 빈티지 레트로 감성이 조화를 이뤄 관객들을 낭만 가득한 추억 여행에 잠기게 했다.
신곡 외에도 쏠은 ‘RIDE (라이드)’, ‘Slow (슬로우)’, ‘곁에 있어줘’, ‘음음 (Prod. Cosmic Boy)’ 등 그간 많은 사랑을 받은 자신의 대표곡들을 열창하며 귀 호강을 전했다. 팬들 또한 떼창으로 화답하며 열기를 더해갔다.
또한 아티스트 따마(THAMA)와 주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지원사격을 펼쳤다. 쏠과 따마는 이번 앨범 수록곡 ‘Situationship (시추에이션십) (Feat. THAMA)’에 이어 ‘같은 마음 (Feat. THAMA)’을 합동 무대로 선보였고, 주영은 ‘처음 (Feat. SOLE)’으로 쏠과 감미로운 보컬 시너지를 완성했다.
공연 말미 ‘오래오래’ 무대 때는 팬들이 쏠을 위해 준비한 깜짝 슬로건 이벤트가 진행돼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또한, 이번 콘서트의 모든 MD가 완판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쏠이 올해 처음 발매한 EP ‘Time Machine’은 그의 한층 풍부해진 R&B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으로, 시간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 빈티지 레트로 감성을 녹였다.
타이틀곡 ‘그럼에도 LOVE’는 쏠의 취향을 반영한 2000년대 바이브와 영(Young)한 무드가 특징인 곡으로 국내외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쏠은 오는 24일 열리는 ‘2024 카스쿨 페스티벌 (CassCool Festival)’에 출연하며, 이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