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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만나는 유니버설발레단,‘잠자는 숲속의 미녀’

웅장한 무대 세트, 화려한 의상, 군무의 완벽한 대형 등 고전 발레의 명작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학생문화센터는 8월 23일 오후 7시 30분과 8월 24일 오후 3시에 센터 대공연장에서 특별기획공연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총 2회 선보인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의 유명한 동화 속 이야기를 우아한 발레로 그려낸 작품으로, 고전 발레의 엄격한 규칙을 지녀야 하는 고난도 작품이라 자주 접하기 힘든 명작으로 평가받으며 ‘백조의 호수’,‘호두까기 인형’과 더불어 3대 발레 명작으로 꼽힌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원작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3시간이 넘는 원작의 스토리 전개를 재구성해 2시간으로 압축하되 화려함과 정교함을 그대로 살리고 스토리 전개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여 관객들의 몰입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러시아 황실 발레가 절정을 이뤘던 19세기 작품으로, 플로레스탄 왕궁을 재현시킨 웅장한 무대 세트와 의상, 형식미의 절정을 보여주는 군무의 완벽한 대형과 주역의 화려한 그랑 파드되, 여섯 요정들의 바리에이션, 페로의 동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디베르티스망 등 시시각각 눈여겨봐야 할 주요 장면들의 향연을 펼치며 클래식 발레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공주의 생일에 초대받지 못해 분노한 마녀 카라보스, 마녀의 저주로 깊이 잠들어 버린 오로라 공주, 사랑의 키스로 100년의 마법을 깨운 데지레 왕자 등 공연 중간중간 숨어있는 하이라이트를 보는 재미도 크다. .

 

지난해 무용계 최고 권위의 브누아 드 라 당스 수상자인 강미선 수석 무용수와 헝가리 국립발레단에서 7년간 활동하고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한 이유림 솔리스트가 오로라 공주역을 맡는다.

 

학생문화센터 배호기 관장은 “이번 공연은 마치 선물상자를 열어보는 것처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초 · 중 · 고 학생 전석 1만 원으로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고, 20인 이상 단체 및 장애인 관람 할인은 전화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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