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고보결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속 최나겸 역으로 위험한 순애보를 그려낸다.
오는 16일(금)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기획 권성창,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제작 히든시퀀스/래몽래인)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고보결 역시 “예상치 못한 전개로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는 흡입력 있는 원작이 한국형 드라마로 제작이 됐을 때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며 “인물들 간의 관계가 재밌었는데 실제로 드라마화가 되면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오겠다는 기대가 됐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최나겸 캐릭터에 대해서는 최덕미, 의리, 직진본능이라는 키워드를 꼽아 소개했다.
최나겸의 과거 본명이기도 한 최덕미의 순수한 본모습, 끝까지 고정우의 곁에 남아 그를 돕는 강한 의리, 고정우를 지키고 함께 꽃길만 걷기 위해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직진본능이 최나겸만의 매력 포인트라는 것.
특히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홀로 남은 고정우에게 유일한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하고 일편단심으로 좋아하는 순수함과 모든 것들을 지켜내기 위한 강함이 공존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에 빠지면 필터가 바뀌는 것처럼 나겸의 세상은 오직 정우를 위해 모든 것이 설계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정우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한 인물이기에 고보결은 최나겸의 감정선을 연기할 때도 사랑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나겸이가 어릴 때는 정우가 선망의 대상이었다면 11년 후 나겸에게 정우는 모든 위험한 것들로부터 지켜줘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에도 종류가 많고 세월이 지나면서 관계와 사랑도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고 해 고보결이 표현할 사랑의 형태들이 궁금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고보결은 극 중 짝사랑 상대인 고정우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변요한을 향해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기도 해 흥미를 돋웠다.
“워낙 연기를 잘 하시기로 유명하시고 저도 ‘자산어보’라는 영화를 보고 팬이 됐던 터라 아주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 늘 열정적이셔서 매 신 연기하는 게 참 재밌었다”고 말해 두 사람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고보결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작품을 향한 열정으로 최나겸 캐릭터의 지고지순한 순정을 매력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과연 최나겸의 해바라기같은 사랑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고보결 표 최나겸 캐릭터와의 만남이 기다려진다.
톱스타 고보결의 위태로운 순애보가 펼쳐질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오는 16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