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8.8℃
  • 맑음강릉 28.6℃
  • 구름조금서울 30.5℃
  • 구름많음대전 29.2℃
  • 맑음대구 31.2℃
  • 구름많음울산 27.3℃
  • 구름많음광주 28.3℃
  • 구름많음부산 28.6℃
  • 구름많음고창 28.8℃
  • 구름많음제주 29.6℃
  • 구름조금강화 28.3℃
  • 구름조금보은 28.9℃
  • 구름많음금산 28.5℃
  • 구름많음강진군 29.0℃
  • 맑음경주시 29.0℃
  • 흐림거제 28.0℃
기상청 제공

충청남도

충남도, 출수기 방제 강화해 벼 키다리병 예방

도 농업기술원 “출수기 철저 방제해야 내년 피해 최소화”

 

정안뉴스 황도연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8일 다음해 사용할 볍씨가 벼 키다리병에 걸리지 않도록 출수기인 지금부터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벼 키다리병은 키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다 말라 죽는 병으로 발병 후에는 치료가 어렵다.

 

병원균은 감염된 벼에서 증식해 포자를 생성하고 비·바람을 통해 벼꽃이 피는 시기에 주변의 건전한 포기까지 빠르게 감염시킨다.

 

내년도 벼농사를 위해서는 올해 출수기부터 등록된 약제로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하며, 병 발생을 억제하고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출수 시기 공동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올해 도내 벼 공동 방제 계획 면적은 벼 전체 재배 면적의 72.5% 수준인 9만 5537㏊에 달해 키다리병을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태 도 농업기술원 재해대응팀장은 “공동 방제 계획 면적이 아닌 나머지 3만 6106㏊는 재배 농가가 개별적으로 키다리병 방제를 해야 한다”라며 적극적인 방제를 부탁하고, “키다리병은 다른 병과 달리 발생 이후 대처 방법이 없는 만큼 도내 농가와 함께 출수기 방제, 종자 소독 등 발생 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