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한의약, 웰니스를 探(탐)하다’를 주제로 지난 8월 24일 ~ 26일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4 K-MediWellness Festa(케이-메디웰니스 페스타)’가 방문객 2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페스타는 특히 전 세계 53개국, 외국인 3,000여 명이 참석하는 2024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회의(ICTAM)와 같은 기간에 열려 한의약을 기반으로 한 의료관광 모델인 대구형 K-메디 웰니스 관광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며 글로벌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총 5개의 테마관으로 펼쳐진 이번 페스타의 경우,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가 선보인 ‘한의체험관’에서는 소아·청소년, 여성질환, 노인성 질환, 정신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진료체험과 체형관리 및 교정을 위한 추나 체험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가 있었고, ‘한의약 산업관’에서는 한의약과 관련된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K-뷰티관’에서는 대구 의료관광 홍보와 함께 아로마, 천연 비누, 한방샴푸, 천연화장품, 뷰티 기기 등 대구 우수 중소기업들의 뷰티&미용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웰니스 문화관’에서는 힐링콘서트는 물론 아로마 DIY, 천연가습기 만들기, 자개공예, 한방샴푸 만들기, 꽃차 만들기 등 ‘전통’과 ‘한방’을 주제로 한 웰니스 강좌 ‘힐링클래스’도 펼쳐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고, 한약재를 이용한 건식 족욕체험도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로 준비된 이번 페스타에는 일본, 중국, 미국, 영국, 인도 등에서 방문한 외국인 3,000여 명이 K-Medicine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 전통한복체험, 자수공방·뜨개 공방, 야관문주 담그기,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약첩싸기 체험, 한방차 시음 및 전통 다과 시식 등 대구형K-MediWellness(케이-메디웰니스)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한의약과 웰니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고, K-MediWellness(케이-메디웰니스)가 대구의 특성을 잘 살린 미래산업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웰니스의료관광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