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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시 팔공산국립공원 승격기념 2024 종교평화음악회<팔공산은 사명대사를 모신다>

종교 간 평화와 화합을 이루는 ‘2024 종교평화음악회’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팔공산국립공원 승격을 기념함과 동시에, 종교 간 평화와 화합을 이루는 2024 종교평화음악회 ‘팔공산은 사명대사를 모신다’ 공연이 9월 7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종교 간 평화와 화합을 이루는 ‘2024 종교평화음악회’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024 종교평화음악회’ 개최로 서로 다른 종교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그중 첫 번째 공연인 ‘팔공산국립공원 승격기념 ‘팔공산은 사명대사를 모신다’’ 무대가 오는 9월 7일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또한, 12월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무대가 개최될 예정이다.

 

그간 발생했던 종교편향 문제를 방지하고 해결하기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시립예술단은 여러 종교계 음악을 평등하게 무대에 올리며, 특정 종교음악에 국한되지 않도록 노력해왔다.

 

올해에도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범종교 평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종교를 뛰어넘는 문화교류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두 번의 종교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

 

팔공산국립공원 승격기념 공연 ‘팔공산은 사명대사를 모신다’

 

이번 공연은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됨에 따라 사명대사의 구국, 호국 정신을 기리고 팔공산이 축적하고 있는 풍부한 문화적 자산과 전통을 새롭게 이어가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호국의 선사 사명대사여’, ‘팔상성도 이야기’ 등의 합창곡을 통해 사명대사의 정신과 가르침을 되새기고, ‘거문도 뱃노래’, ‘동심초’ 등의 노래를 통해 마음과 마음을 잇는 화합의 소리를 선사한다.

 

무대는 지휘자 임관현, 소프라노 배혜리, 소리꾼 김수경, 플라시보 앙상블과 동화사 봉황합창단 등 실력 있는 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해 다채롭게 꾸민다.

 

지휘자 임관현은 계명대학교 성악과, 이탈리아 아리고 보이또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대구지역에서 합창단 지휘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소프라노 배혜리는 계명대학교 성악과, 이탈리아 리치니오 레피체 국립음악원 오페라전공을 졸업하고 지역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소리꾼 김수경은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흥보가) 이수자 및 영남판소리보존회 대구 수성지부장, 국악밴드 나릿 대표로서 다양한 국악 무대를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제9교구 본사를 대표하는 동화사 봉황합창단은 1995년에 창단돼 각종 불교음악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타 종교와의 교류를 통해 활동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음악장르를 모색하는 플라시보 앙상블, 피아니스트 황은진과 김지영이 함께한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종교평화음악회는 서로 다른 종교 간의 화합과 평화를 도모하고 그 가치를 드높이기 위한 뜻깊은 행사다. 앞으로도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대구기독교총연합회와 협업하며 음악으로 하나 되어 상호 간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울림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공연 준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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