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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2024년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통합심의 통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활성화…경관개선·도시경쟁력 확보

 

정안뉴스 기자 | 서울시는 9.13.에 열린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울역-서대문1·2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봉래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신규)’ 등 2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하여 각각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① 서울역-서대문1·2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서울역-서대문1·2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순화동 7번지 일대)’은 지상38층, 지하8층 규모의 업무·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을 복합개발하는 계획이다. 금번 심의에서는 ‘건축·경관·교통분야’를 통합심의하여, 공연장 이용자의 안전확보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조건으로 통과 시켰다. 계획적인 사항의 가장 큰 부분은, 서소문 일대 인근 사업지와 개방형 녹지공간 통합 기획하여 서울광장 크기의 대규모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어, 다소 딱딱한 분위기의 업무공간 지역에 녹지·휴식 및 문화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 사업지구는 서소문역사공원과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사이에 입지한 호암아트홀 부지로, 서울도심 기본계획 상 5대 전략과제 중 하나인 ‘녹지생태도심’에 부합하는 도심권 대규모 녹지계획을 수립하여 작년 11월에 도시관리계획인 정비계획 변경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진행 완료한 바 있다.

 

이 후, 인접 사업부지(서소문구역 11,12지구 및 10지구)와 함께 통합조경계획을 진행, 녹지와 휴게시설을 겸비한 생태형, 광장형 도심숲 등 다양한 조경특화 공간을 계획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기존 호암아트홀은 대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개편되며, 대규모 녹지공간과 함께 품격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이후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서측 관문의 문화 랜드마크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과거 공연문화를 선도하던 호암아트홀은 공연장 시설이 노화되고 문화 트렌드 변화에 대응이 어려웠으나, 금번 계획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음향성능을 갖춘 1천100 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개편되어 강북 지역의 새로운 문화거점 공간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② 봉래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한편, ‘봉래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남대문로5가 63-1번지 일대)’은 서울역 광장을 전면으로 바라보는 곳에 위치한 서울을 대표하는 지역이나, 더딘 개발사업으로 인해 4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96%나 되는 곳이다.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지상 28층 규모의 새로운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금번 심의에서는 건물내부에 신설되는 지하철 연결통로 입구에 대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인지성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입구 위치를 조정하는 의견으로 심의 통과됐다.

 

지하 1층~지상 1층에서는 가로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지상 3~4층에는 공공청사를 설치하여 기부채납하여 인근 업무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이 편리하게 공공업무를 볼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최상층에는 시민을 위한 전망대를 설치하고 공공에 개방하여 공공성을 확대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대상지 입지특성을 고려 주요 광화문과 서울역을 이어지는 보행동선(세종대로, 통일로)변에 약1,577m2의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고, 입구공간, 세종대로, 통일로 각각 특색있는 녹지컨셉을 부여함으로써, 시민이 휴식하고 활동할 수 있게 한다.

 

특히 낡고 노후화하여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하철출입구 개선을 위해 지하철출입구(서울역3번출구)를 건물 내로 이전해 지상, 지하 보행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역 광장을 바라보는 입지적 중요성에 따라 전면 입면부 매스계획 및 입체적인 질감을 표현한 파사드 디자인을 도입하여 주변 건축물과 차별화한 특색있는 랜드마크 건축물로 건립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도심의 재개발사업도 활성화가 되고 있다, 지역여건을 고려한 효율적인 건축계획을 통하여 노후 도심환경개선과 부족한 공공시설 확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심활성화는 물론 도시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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