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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월 주인공은 청년’ 서울 전역에서 청년 위한 행사 풍성

‘청년의 날(9월 세번째 주 토)’ 맞아 9. 20.~9. 29. 여의도공원 등서 다양한 행사 열려

 

정안뉴스 기자 | 서울시가 청년의 날을 맞아 9월 20일부터 9월 29일까지 약 열흘간 서울 곳곳에서 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여의도공원, 서울청년센터 등 서울 곳곳에서 청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청년기본법'에 따른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올해는 9월 21일이다.'청년기본법'에서는 청년의 날부터 1주간을 청년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올해 청년주간 슬로건은 “All Ways With Youth”이다. 슬로건에는 서울시와 정부가 청년

 

과 항상(always) 함께하고, 청년의 모든 길(all ways)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행사 첫날인 9월 20일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유수의 기업에서 일하는 현직자 선배의 취업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커리어 부트캠프'가 열린다. 9월 20일(금)~22일(일)에는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대거 참여하는 '청년정책 박람회'도 진행된다.

 

청년의 날인 9월 21일 15시에 열리는 '2024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청년의 날을 맞이한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청년정책 로드맵'청년행복프로젝트'에 기반해 일자리‧주거‧복지‧교육‧참여 등 5개 분야에 대해 54개 정책을 통해 청년의 삶을 최대한 폭넓고 촘촘하게 지원하고 있다.

 

시 대표 청년정책으로는 4차 산업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청년들이 스스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재무 상담과 교육을 지원하는 ‘서울 영테크’, 여러 이유로 사회와 단절된 채 지내는 청년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등이 있다. 높은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월세지원 사업’, 이사 빈도가 높은 청년들의 이사비 부담을 덜어주는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도 청년들의 호응이 높은 사업 중 하나다.

 

지난 9월 11일에는 청년들이 군 복무로 인해 정책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기간을 보전, 군 의무 복무기간만큼 청년정책 지원 연령을 상향 조정하고자'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① 커리어 부트캠프 : 9. 20. 15:00,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9월 20일 15시에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을 위한 '커리어 부트캠프'가 열린다. 서울시 단독 주최로 진행되는 '커리어 부트캠프'는 멘토링과 특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멘토링에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SK하이닉스 등 유수의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자 52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멘토링 분야로는 마케팅/광고/홍보, IT/개발/데이터, (스타트업) 창업 등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선정했다.

 

멘토 중에는 청년 일자리 매칭창구 컨설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청년, 청년취업사관학교 졸업생, 청년인생설계학교를 통해 인생 경로를 찾은 청년 창업가 등이 포함됐다.

 

멘토링 참여자는 사전 신청‧접수를 통해 모집했다. 참여자들은 매칭된 현직자 멘토를 만나 희망 직무 분야 취업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다. 멘토링은 40분씩 총 3타임에 걸쳐 진행되어, 참여자들은 이날 최대 3명의 현직자 멘토를 만날 수 있다.

 

멘토링 종료 후에는 취업을 준비하며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년들을 위한 특강이 진행된다. 글로벌 소셜플랫폼 M사에서 동북아시아 및 호주, 뉴질랜드 인터내셔널 마케팅 총괄로 근무하고 있는 서은아 총괄이 강연자로 나선다. ‘우리의 열망과 선택을 응원하는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강연에서 서은아 총괄은 자신이 삶에서 열망하는 것들과 그것들의 선택으로 살아온 삶에 대해 공유하고 청년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청년정책 박람회 : 9. 20.~9. 22.,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청년정책 박람회'가 열린다. 서울시가 국무조정실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시를 비롯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서울시 청년정책 능력고사, ▴고립‧은둔 청년 응원 편지 작성, ▴면접 정장 대여 체험, ▴영테크 재무 상담, ▴청년 일자리 매칭 전담창구 취업 상담 등 15개 사업에 대해 24개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시와 청년정책 업무협약을 체결한 CJ제일제당, 신한카드도 부스 운영에 참여한다. 각 부스에서는 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중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9월 21일에는 전국 17개 시도 청년 아티스트의 무대가 이어진 후 가수 다이나믹듀오와 츄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9월 22일에는 유튜버 위라클(박위)와 함께하는 고민 나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③ 서울청년패널 콘퍼런스 : 9. 24. 10:00, 페럼타워 페럼홀

 

서울시는 서울연구원과 함께 '2024년 서울청년패널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서울연구원이 실시한 서울청년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청년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청년의 삶 전반에 걸쳐 실태를 주기적으로 파악해 청년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만 19~39세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한 패널조사를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복지학회, 한국정책학회, 한국행정학회도 이번 콘퍼런스 공동주최로 참여한다. 한국정책학회와 한국행정학회는 지난 2022년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청년정책 분야에서 서울시와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청년의 성장, 함께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오전에 열리는 첫 번째 세션(서울청년패널 세션)에서는 변금선 서울연구원 청년정책연구단장이 ‘서울청년패널로 본 청년의 성장과 자립: 이행기 취약성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라는 제목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오후에는 ‘서울 청년의 취약성과 회복탄력성’, ‘청년으 개인화와 가족형성 전망’ 등 2개 세션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④ 서울청년센터에서 열리는 청년의 날 기념 프로그램

 

서울 곳곳에 위치한 서울청년센터에서도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청년센터 광진은 9월 21일(토) 15시부터 19시까지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센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청년아티스트 공연, 프리마켓,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서울청년센터 성동은 청년의 날을 기념해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청년정책을 소개하는 ‘대화의 식탁(9. 21.)’, 일대일 상담을 통해 맞춤 정책과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똑똑 상담소(9. 19.~9. 21.)’를 진행한다. 9월 27일에는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리는 성동구 청년축제에 참여해 서울청년센터 성동을 소개하는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청년센터 양천은 9월 27일~9월 29일 ‘청년, 날개를 달고 날게!’라는 제목으로 청년콘서트, 인플루언서 강연, 퀴즈대회 등을 진행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들이 가진 열정과 창의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다. 청년의 날이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한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년들의 필요와 욕구를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데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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