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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문화예술회관, 2024 DAC 인문학극장 개최

10. 23. ~ 10. 25. 3일간 명사 초청 인문학 공개 강연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인문학으로 시민들의 문화적 정서 함양과 인간다운 삶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공개 강연인 2024 DAC 인문학극장 ‘유(有)의미한 인생‘을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오후 7시 30분)까지 3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대구문화예술회관 DAC 인문학극장은 ‘유(有)의미한 인생’을 주제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며 삶의 의미, 목적, 가치 등을 인문학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강연자로는 10월 23일 KAIST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를 시작으로, 10월 24일 고미숙 작가, 10월 25일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지선 교수가 강연을 이어간다.

 

10월 23일 첫 번째 강연을 맡을 정재승 교수는 100만 권이 넘은 베스트셀러 과학서적과 네이처 학술논문을 모두 가진 우리 시대 가장 주목할 만한 과학자이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뇌과학으로 삶의 의미를 성찰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삶의 의미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살펴본다.

 

정재승 교수는 KAIST 물리학과에서 학부, 석사학위를 마치고 복잡계 과학과 대뇌모델링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그는 예일대 의대 정신과 연구원, 콜롬비아의대 정신과 조교수 등을 거쳐 현재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및 융합인재학부 학부장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열두발자국’ 등이 있다.

 

10월 24일(목) 두 번째 강연은 작가이자 고전을 연구하는 고전평론가 고미숙 작가를 초청해 ‘고전과 인생’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을 통해 고전에서 인간의 이해와 삶의 진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고미숙 작가는 고려대학교 국문학 박사를 졸업하고, 현재 인문의역학연구소 ‘감이당’ 과 ‘남산강학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현자들의 죽음(소크라테스에서 붓다까지’ 등이 있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출연, 인문학 강연 등 인문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10월 25일, 마지막이자 세 번째 강연에서는 ‘꽤 괜찮은 해피엔딩’의 저자인 이지선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상처투성이 인생을 해피엔딩으로 바꾸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그녀는 이번 강연에서 외상 후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실제로 외상을 겪고 회복을 넘어선 성장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상처투성이 삶을 해피엔딩으로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들려주고자 한다.

 

이지선 교수는 UCLA 사회복지학 박사를 졸업했고 한림화상재단, 푸르메재단, 국제푸른나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KBS ‘인간극장’,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방송에 출연했으며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를 역임,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4 DAC 인문학극장’ 티켓은 회당 5천 원이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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