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10월 2일 오전 9시 30분에 대구초 강당과 각 교실에서 ‘대구초등학교 국제 바칼로레아(IB) PYP 월드스쿨 공식 인증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초는 지난 ▲2021년 3월 기초학교를 시작으로 ▲2022년 관심학교, ▲ 2023년 3월 후보학교에 진입한 후, 1년 6개월여 만인 지난 8월에 대구의 초등학교 중 11번째 IB PYP 월드스쿨로 공식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IB 월드스쿨 공식 인증 선포식, 기념행사, 수업 공개로 진행되며, ▲강은희 대구교육감, ▲중구남구 김기웅 국회의원, ▲대구시의회 임인환 의원, ▲류규하 중구청장, ▲대구의 IB 월드스쿨 교장단, ▲학부모 등이 참석해 대구초 월드스쿨 공식 인증을 축하했다.
대구초 IB 월드스쿨 인증을 심사했던 담당자는 “수업 장면에서 학생들이 탐구에 몰입하고 비판적 사고와 같은 고차원적 사고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 교육공동체 간 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활발한 의사소통과 협력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는 점도 주목할 만했다.”라는 심사 소감을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초의 IB 월드스쿨 공식 인증을 축하하고 그동안 교직원들의 노력에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전국 IB 교육을 선도해 온 우리교육청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질적으로 발전된 IB 2.0시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06년에 개교하여 12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대구초는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학생 중심 프로젝트 학습 등 수업 개선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020년부터 2년간 ‘탐구 학습’을 주제로 교실 수업 개선 연구학교를 운영하며 학생 중심의 수업과 수업 중심의 학교문화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고, 그 결과 2022년 IB 관심학교를 시작한 지 2년 6개월여 만에 월드스쿨로 공식 인증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