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에서 학교를 포함한 모든 기관들의 지역업체 구매율을 조사한 결과, 2024년 6월말 기준 78.9%로 나타났고, 이는 2023년 74.6% 대비 4.3% 정도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
대형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물품 구매비율도 2024년 상반기 7.0%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총 물품구매액 대비 11.1%까지 확대됐던 2020년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의 주요 추진 내용은 ▲지역업체와의 상생협력 소통강화 ▲지역제한 입찰 의무화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우선 구매 등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대상 확대, ▲전문건설업 발주 확대, ▲공동수급 구성원수 확대, ▲자체 발주 공사 대상 금액 확대 등 지역 공사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한 방안들도 마련하여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업체 구매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가급적 지역제품 구매 ▲대형 인터넷 쇼핑몰 이용 자제 권고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협약을 통해 학교장터(S2B) 지역쇼핑몰 입점 업체 확대 및 적극 활용 안내 등을 강조하며, 지역업체 구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역기업들의 사업참여 확대로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이 점차 성과로 나타나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하고, 우리교육청에서는 지역상생 방안을 더욱 고민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