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2024년 10월 12일, 해운대구의회는 해운대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제22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대표로 구성된 해운대구희망교육지구 학생의회 24명이 참석하여 본회의장을 견학하고 모의의회 체험을 통해 지방자치의 역할을 직접 경험했다.
학생들은 교내 휴대폰 사용 허용 조례안과 입시 위주 교육 타파 조례안 등 안건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며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1분 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어린이 문화 공간 조성 및 스스로 경험하는 교육 환경 조성 등 어린이에게 필요한 정책을 제시하며 1일 명예의원으로서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운대구의회 장성철 의장, 원영숙 운영위원장, 김미희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최은영 의원이 참석하여 학생의회를 환영했다. 장성철 의장은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이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원영숙 의회운영위원장 또한 "의회 체험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력과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십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생의회 의원들은 해운대구의 발전을 위해 해운대구의회가 더욱 힘써줄 것을 요청하며, 지역 사회의 불편한 점을 해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민주시민으로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해운대구의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배우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