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는 흥덕구 문암생태공원에 ‘온 가족 힐링놀이터’를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온 가족 힐링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연령별로 즐길 수 있도록 △유아 놀이터 △무장애 놀이터(5세 부터 12세) △어드벤처 놀이터(8세 이상) 등 3개 놀이터로 구성됐다.
또 누워서 타는 시소와 같은 무장애 놀이기구를 갖춰 장애, 비장애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마련했다.
유아 놀이터는 △스파이더 네트 놀이대 △오두막놀이대 △빛 그림자 놀이대 등으로 구성됐으며, 무장애놀이터에는 △무장애 회전놀이대 △그네 4종 △누워서 타는 시소 등이 설치됐다.
어드벤처 놀이터에는 △조합놀이대 △짚라인 △트램폴린 △징검다리 건너기 등을 조성했고, 모든 놀이터와 놀이기구에 대해 안전 인증 및 설치 검사를 완료했다.
이번 조성사업은 문암생태공원 방문객 수에 비해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청주시가 2023년 도농 균형발전 특화사업 공모를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5월부터 약 5천㎡ 면적에 사업비 12억5천만원을 들여 조성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고 온 가족들도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5시 문암생태공원에서 온 가족 힐링놀이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이범석 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강서2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힐링놀이터 개장을 축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