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25년 빈집정비 국도비보조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포함 총 1억1천만원(국비 8천, 도비 1천, 시비 2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예산은 철거 후 공공활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진행된다.
도시지역 빈집에는 최대 1천4백만원, 농촌지역 빈집에는 최대 7백만원을 지원해 총 10동의 빈집을 철거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이번 국비 확보사업에다가 그동안 추진해 온 시 자체사업을 내년에 병행 추진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빈집 철거 후 1동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과, 3년간 공공활용을 조건으로 시에서 빈집을 철거해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1천14건의 빈집을 철거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단순철거 외에도 빈집을 매입 또는 리모델링해 마을에 부족한 공공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시지역 빈집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연말까지 빈집 정비 및 추진 계획을 수립해 더 좋은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