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피트니스 산업은 급속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와 트레이너 모두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가 지역에서 시작되고 있다. 바로 피트니스 커뮤니티 스타트업 ‘조아브로’의 이야기다.

많은 피트니스 이용 소비자들은 비용과 효과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기구 활용에 집중할 것인지, 아니면 트레이너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을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 그들 앞에 놓여 있다. 반면, 트레이너들은 열악한 처우로 인해 불안한 상황에 처해 있다. 진입 장벽이 낮은 만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야 하지만, 여의치 않은 현실이다.

10년 이상의 선수 경험과 센터 운영 경험을 쌓은 김성민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개념 피트니스 커뮤니티 스타트업 ‘조아브로’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트레이너와 고객 모두 불편한 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간극을 줄이고 해소하고자 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조아브로는 센터와 트레이너 간의 수익 배분 구조를 정반대로 바꾸었다. 트레이너의 근무 여건이 안정되어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러한 해법에 공감한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조아브로의 트레이너들은 차별화된 특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근력 운동 트레이너에서 라이프 헬스케어 전문가로 양성되고 있다.

조아브로는 다양한 신체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컨디셔닝 케어와 심리 상담까지 제공하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조아브로의 트레이닝 회원은 '운동하면서 몸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여기 다니면서 제 컨디션에 맞춰 가이드를 해줘서 계속 다니고 있다'라는 의견들을 많이 얘기하고 있으며,

현재 조아브로는 부산과 경남 지역에 조아짐 동래본점[피티전문]을 시작으로 영도점[피티전문], 김해점[필라테스&피티], 창원점[평생교육원&피티&필라테스], 하동점[헬스&피티]으로 트레이닝샵 4곳과 퍼블릭 센터 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영, 위탁, 가맹 등 다양한 운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이색적인 모델은 스타트업 투자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 BNK 부산은행이 주최한 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 1등을 차지해 2억 원의 투자 확약을 받기도 했다.

조아브로는 창원 내 평생교육원을 기반으로 피트니스 교육과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피트니스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