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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놀이마루’ 및 ‘부산다문화국제학교’ 현장방문 나서

‘교육청 청사 이전’ 지속 거론되는 놀이마루, 시설노후화 문제 등 점검

 

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제327회 임시회 의정활동 일환으로 ‘놀이마루’ 및 ‘부산다문화국제학교’에 대한 현장방문에 나선다. 교육위원회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육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첫 번째 현장방문 시설인 ‘서면 놀이마루’는 지난해 9월 부산시교육청이 신청사 부지로 확정 발표한 곳으로, 현재는 교육감 중도퇴임으로 해당 계획이 잠정 보류되어 있는 상황이다. (옛)부산중앙중학교가 2013년 정관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이후 이곳은 국립부산과학관의 과도기적 시설로 임시 사용되다가 2016년 9월, 청소년복합문화센터인 ‘놀이마루’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예술 및 진로 관련 학교단위 체험활동, (쉼) 전시 및 공연, 축제 등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공간 제공, (틈) 인문학콘서트 및 문화예술특강 등 학교밖 문화예술활동지원 사업, (꿈) 야외 공간을 활용한 버스킹 공연 및 전시, 운동장 개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의 경우 이용자 수가 24만5천 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기준으로는 15만2천 명에 머물러 코로나19 이전 당시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주요 현안으로는 화장실, 조명, 기자재 등의 시설 노후화 문제와 시설 개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 확대로, 위원회는 교육청 관계자 및 현장 직원들과 대책 마련을 논의한다. 또한, ‘청사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그간의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어 교육위원회는 다문화 학생을 위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운영 중인 ‘부산다문화국제학교’를 방문, 시설운영에 대한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현안사항을 청취한다. 2015년 9월 개교한 부산다문화국제학교는 2016년부터 10여 년간 다문화 학생을 위한 대안학교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부모의 출신 국적별로 다양한 학생들이 재학 중인데, 베트남, 중국, 필리핀, 러시아 등의 학생들이 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73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초등학생 12명, 중학생 22명, 고등학생 39명이다. 위원회는 해당 시설현황을 살피고 이들 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과제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지역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10년간 추이를 보면, (2015년)3,393명(0.9%)에서 (2024년)7,774명(2.6%)으로 2.3배가 증가†했다. 전체 학생수가 18% 감소한 반면 다문화 학생은 129% 증가한 상황으로, 이들 학생에 대한 ‘공적 교육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 모색이 요구되고 있다.

 

강무길 위원장은 “교육위원회는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부산교육의 경쟁력 제고에 매진하겠다”며, “무엇보다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듣고 직접 눈으로 살피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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