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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경상남도의회 경남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강화 간담회

학업과 치료, 둘 다 가능한 시스템 구축 강조

 

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동원(국민의힘, 김해3), 이시영(국민의힘, 김해7)의원은 24일 김해시 한사랑병원을 방문해 신진규 대표원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병원형 WEE센터 및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정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경남에는 청소년 정신건강 전문병원인 병원형 WEE센터가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자살 문제, 학교폭력 가해·피해자 치료, 우울증, 조현병, 도박·게임·약물 중독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청소년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반면, 타 시·도에서는 경기도(4곳), 전북(2곳), 전남(2곳), 대구(5곳), 제주(1곳), 인천(1곳), 강원(1곳) 등에서 병원형 WEE센터가 운영 중이다.

 

최동원 의원은 지난해 6월 도정질문을 통해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 예방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중증 질환을 앓는 청소년을 위한 병원형 WEE센터 지정 및 운영과 관련해 여전히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 있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문병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현재 경남교육청은 치료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 없어 치료와 교육이 분리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 입원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업을 중단해야 하며, 학업을 지속하려면 필요한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학교·교육청·병원이 협력하는 병원형 WEE센터 도입을 통해 학업 중단 없이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최동원 의원은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경남교육청, 경남도청 및 지자체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병원형 WEE센터 및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정 문제의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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