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은 내년 2월까지 ‘수학시간이 기다려지는 북부 수학교육’이라는 비전으로 북부수학체험교실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북부수학체험교실은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성공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 중심의 학습활동을 통해 수학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한 북부교육지원청의 중점사업이다.
학습 동기 강화, 흥미 지향, 교사 역량 강화 등 3개 영역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학교 현장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학습 동기 강화를 위해 매주 토요일 ‘상설수학체험교실’과 평일 ‘학교로 찾아가는 수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가정의 달 5월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수학체험교실’을 3회 운영하여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수학의 재미와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흥미 지향 프로그램으로 7월 5일과 12일 양일간 관내 중학생 대상으로 북부 ‘수학심화학습캠프’를, 7월 4~5주에는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체험수학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존에 10팀으로 운영하던 학생수학체험동아리는 12팀으로 확대 운영한다.
수학교사 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북부교육지원청 자체 수학교사 전문성 신장 연수(5일간 15차시)와 초·중학교 교사 30여 명이 참여하는 북부수학체험교실 교사지원단 운영으로 수학교사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학교 간 동료장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범규 교육장은 “즐겁게 수학을 배울 수 있는 북부수학체험교실 운영으로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수학시간을 기다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