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대전 서구의회 박용준 의원(더불어민주당/둔산1·2·3동)은 28일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KT 인재개발원 부지 첨단산업 집적복합단지 조성 사업 관련 공약 이행 상황 및 일자리 창출 계획 등에 관한 구정 질문에 나섰다.
박용준 의원은 먼저, 구청장이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KT 인재개발원 부지 첨단산업 집적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박 의원은 2022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약 2년 3개월 동안 구청에서 추진된 사업 진행 상황과 남은 임기 동안 공약 달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또한, 업무협약서 유효기간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나타난 추진 미비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박 의원은 2025년 서구 일자리 창출대책 세부계획에 대해 언급하며, KT부지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주요 추진 사업으로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일자리 창출 계획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를 구청의 소극적인 태도가 서구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 계획을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구청장이 구민과의 소통 부족, 지역 현안 해결 미흡, 정치활동과 언론을 통한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인해 구정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들이 서구민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용준 의원은 구청장이 구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 발전과 구민을 위한 책임감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