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더불어민주당/용문동, 탄방동, 갈마1·2동)은 28일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탄소중립 정책 추진 방향과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관한 구정 질문에 나섰다.
서다운 의원은 먼저, 2022년 5월 대전광역시 서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발주 이후, 2025년 3월에서야 기본계획이 처음 수립된 점을 언급하며, 계획 수립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대전 서구의 탄소중립 정책 전반에 대한 구청장의 평가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를 질문하며, 서구청의 역할과 함께 구청장의 개인적인 추진 의지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이어 서 의원은 서구의 탄소중립 계획이 국가 목표(40%) 대비 절반 수준인 17.9%에 그치고 있음을 지적하며, 목표를 상향 조정할 의향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목표에 비해 실적이 저조할 경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 있는지 물으며, 구청장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있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음을 문제 삼았다.
한편, 서 의원은 대전 서구청 전 비서실장 비리 사건과 관련해 2024년 7월 서구청 압수수색 이후 진행 상황에 대해 질문했다. 특히, 전 비서실장의 직권면직 사례가 구청 내에서 유사한 전례가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끝으로 서다운 의원은 탄소중립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과 주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 운영을 촉구하며 구정 질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