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시립박물관 소속 복천박물관은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을 맞아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초등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춘계 가야유물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4월 6일, 13일, 20일, 27일 총 4회 개최 예정이며, 각 행사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춘계 가야유물 교실'은 복천박물관에서 자체 개발한 교구재로 복천동 고분군 출토 가야 대표 유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먼저 시청각 강의와 전시실 관람 해설을 통해 유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한 다음, 칠두령을 비롯한 복천동 고분군 출토 가야 대표 유물의 교구재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부산 지역 초등학생은 누구나 보호자 1명과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각 교육일 해당 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수요일 오후 6시까지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회당 20팀) 마감으로 진행된다.
보호자가 대리 신청할 수 있지만, 한 아이디(ID)당 한 명의 학생만 신청 가능하다.
4월 6일 첫 수업에 참가하고 싶으신 분들은 오늘(31일) 오전 9시부터 4월 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복천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성현주 시 복천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대 왕국 가야의 유물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 가치를 마음으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