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여지안 기자 | 울주군이 추진 중인 ‘청량읍 삼정리 노방산 맨발산책로 조성사업’과 관련,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31일 울주군의회 의사당 1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울주군의회 이상걸 경제건설위원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삼정리 이장들과 산책로의 주요 사용자가 될 쌍용하나빌리지 주민,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의 사업계획 보고에 이은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급경사지인 맨발 산책로 진입 구간에 핸드레일과 보안등 설치, 운동기구 및 벤치 설치 등 다양한 계층이 주·야간 안전하게 맨발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상걸 의원은 “실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정책 간담회를 열게 됐다”며 “요구사항을 잘 반영하여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맨발 산책로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정리 노방산 맨발산책로 조성사업은 쌍용하나빌리지 3단지 뒤편 등산로에 400m 맨발산책로와 세족장, 흙먼지 털이, 신발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3억1,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울주군은 오는 5월 공사에 착공하여 7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