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2023년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이후 학생 학력향상 변화추이 확인을 위해 지난 12월 실시한 ‘2023 강원학생향상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강원학생향상도평가 결과,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의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미도달 학생의 기초학력이 학년별, 과목별 13.3%~51.7%까지 유의미한 수준으로 향상됐다.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교육청은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와 향상도평가의 수준을 맞추는 동등화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두 평가 간의 학력 향상 변화를 확인했다.
향상도 분석 결과, △초등학교는 4학년 국어가 51.7%로 가장 높은 향상도를 보였고, 6학년 영어가 18.6%로 가장 낮았으며, △중학교는 2학년 국어가 50.9%로 향상도가 가장 높았고, 2학년 수학이 13.3%로 가장 낮았다.
중학교 수학의 경우 전반적으로 국어, 영어 과목에 비해 수학의 향상도가 낮은 편이었다.
또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와 향상도평가의 미도달 학생 비율을 비교한 결과, 미도달 학생의 감소율은 학년별, 과목별 24.1%~59%로 나타났다.
초등학교는 4학년 국어가 58.2%로 미도달 학생 감소율이 가장 높았고, 6학년 영어가 24.1%로 가장 낮았으며, 중학교는 2학년 국어가 59%로 감소율이 가장 높았고, 2학년 수학이 27.6%로 가장 낮았다.
도교육청에서는 향상도평가에 대한 후속 연계 지원으로 △소인수 맞춤형 교과보충 겨울방학 프로그램 △도교육청이 개발한 국어・수학・영어 보조교재 보급 등을 추진한다.
심영택 더나은학력지원관은 “2023 강원학생향상도평가로 학생들의 학력 향상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학력관리 및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