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2 (월)

  • 구름많음동두천 30.8℃
  • 맑음강릉 32.4℃
  • 구름많음서울 32.9℃
  • 구름조금대전 34.4℃
  • 맑음대구 33.6℃
  • 맑음울산 30.8℃
  • 구름조금광주 33.6℃
  • 맑음부산 32.3℃
  • 맑음고창 34.8℃
  • 맑음제주 32.7℃
  • 구름조금강화 31.6℃
  • 맑음보은 32.7℃
  • 구름조금금산 33.5℃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4.2℃
  • 맑음거제 31.6℃
기상청 제공

전국

횡성군, 강원도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획득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횡성군은 초고령 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다각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는 자치단체로 인정받아 세계보건기구로(WHO)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고령친화도시는 고령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며,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누구나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 외부 환경 및 시설, ▲ 교통수단 편의성, ▲ 주거환경 안정성, ▲ 여가 및 사회활동, ▲ 존중과 사회적 통합, ▲ 사회 참여와 일자리, ▲ 의사소통과 정보, ▲ 지역 돌봄과 의료서비스 요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횡성군은 지난해 9월에 강원도 최초로 노인실태조사를 시행했으며,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면접조사를 실시해 횡성군 어르신들의 욕구와 여건을 진단했다.

 

진단 결과,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을 통틀어 점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존중과 사회적 통합’ 분야였으며, ‘교통수단 편의성’ 분야는 낮은 비율로 나타냈다.

 

가입이 승인됨에 따라 횡성군은 향후 3년간 '모든 세대와 함께 희망횡성, 행복횡성'이라는 구호를 중심으로 82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명기 군수는 “횡성군은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와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세계보건기구의 고령친화도시 인증까지 획득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어르신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희망횡성, 행복횡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횡성군의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 46,359명의 34.6%인 16,038명이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