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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구서부도서관, 향토문학 귀중본 디지털화 사업 실시

2024년 문화예술기관 디지털화 지원 사업에 선정, 향토문학 디지털화 본격화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서부도서관은 올해 2월부터 향토문학전시관 소장 자료의 영구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하여 향토문학 귀중본 123권의 디지털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추진하는 ‘2024년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 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문화예술기관의 주요 소장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대한민국 기록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기 위한 공모 사업이다.

 

서부도서관은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보존하여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2년부터 향토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향토문인들의 삶의 자취가 담긴 향토문학 도서, 육필원고, 애장품 등을 수집하여 18,000여 권(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번 디지털화 사업은 1960년대 이전 발행된 향토자료 123권을 우선으로 실시한다.

 

구축한 디지털 자료는 올 해 하반기 서부도서관 누리집과 ‘코리안 메모리’플랫폼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자체적으로 향토문인과 협력하여 시민들이 보다 쉽게 감상 할 수 있는 형태로 재구성하여 특별 전시 등의 연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부도서관은 1910년 이후 발간된 도서, 문예지, 육필원고 및 향토문인 애장품 등을 상설 전시를 하고, 향토작품 릴레이 필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향토문학 읽기 프로젝트, 향토문인작품 독후감상문 대회, 향토문인 북토크 등을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계획 중이다.

 

이재숙 대구서부도서관 관장은 “향토문학의 디지털화를 통해 향토문학의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향토문학을 함께 읽고 그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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