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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Adrian Lee, '종합격투기 데뷔전' 승리..."보너스 5만 달러"

 

 

 

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Adrian Lee가 ONE Championship에서, 프로 파이터로써의 첫 경력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그는 '5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으면서, 한국계·캐나다인 어머니가 낳은 '3번째 스타'가 될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6월 8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수용인원 1만1440명)에서는 'ONE 167'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 Adrian Lee(18·미국)는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프로 데뷔전에서 Antonio Mammarella(24·1승·이탈리아)를 상대로, 리어 네이키드 초크(맨손조르기)를 통한 2라운드 1분 56초 서브미션 승을 챙겼다.

 

'ONE 167'은 미국 뉴욕에서 현지 시간으로 6월 7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Amazon Prime Video'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춘 원챔피언십 대회였다.

 

이 대회를 통해 Adrian Lee는 퍼포먼스 보너스 5만 달러(한화 : 6891만 원)를 받으면서, 프로 데뷔전에서의 승리를 칭찬받았다.

 

이에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 역시 “Adrian Lee가 과대평가라는 비판을 극복하고, 기대에 부응했다. 투지 넘치는 Antonio Mammarella를 꺾어, 유명 파이터 가문 출신으로써의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호평했다.

 

Adrian Lee는 미국 하와이 출생자로, '한국계-캐나다인' 어머니와 '중국계-싱가포르인' 아버지에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원챔피언십 MMA 초대 여자 아톰급 챔피언' Angela Lee(28)와 '원챔피언십 MMA 라이트급·웰터급 동시챔피언' Christian Lee(26)의 동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19년 국제종합격투기연맹(IMMA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준우승 ▲2023년 2월 미국 하와이주 고등학교체육협회 레슬링선수권대회 –72.6㎏ 우승 ▲2023년 11월 북아메리카그래플링협회(NAGA) 하와이대회 –81.6㎏ 우승 등을 거두며, 혈통만으로 잠재력을 주목받은 것은 아니었다.

 

그의 이번 경기에 대해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경기 시작과 함께 보여준 강렬하고 빠른 타격 △거의 성공시킬 뻔한 기무라(팔얽어비틀 시도 등, Adrian Lee가 Antonio Mammarella를 상대로 발휘한 테크닉적인 측면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drian Lee는 하와이 출생자로써, 미국인 정체성이 가장 크다.

하지만 그의 SNS 프로필 소개란에는 아버지의 '싱가포르'-어머니의 '한국' 혈통을 이어받았다는 것 또한, 표현하고 있다.

 

원챔피언십이 그에게 '퍼포먼스(경기력) 우수 보너스 5만 달러'를 준 것은, 챔피언 누나·형의 동생이라는 기대 때문만은 아니다.

"모든 시선이 집중된 부담스러운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전'에서, 적극적으로 기술을 구사하여 판정까지 가지 않고, 승리를 거둔 10대 후반의 대담한 실력은, 충분히 인상적"이라고 본 것이다.

 

 

한편 원챔피언십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수십 여 개국에서 수백 여 차례 대회를 열었다.

종합격투기-킥복싱-무에타이-서브미션 그래플링 리그를 운영하며, 각 체급별 랭킹 시스템과 챔피언이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쿠팡플레이 등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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