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수성도서관은 무더위가 찾아오는 여름철을 맞아 학생과 가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 방학 공부법, 초등 저학년(1 부터 2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화책을 읽고 책 속의 과자집을 만들어 보는 ▲헨젤과 그레텔 과자 만들기, 그림책을 통해 가족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우리가족 마음 안아 주기 등을 운영한다.

 

특히, ▲초등 방학 공부법은 EBS 강사이자 초등 방학 공부법의 저자인 이서윤 초등 교사가 진행하는 온라인(ZOOM) 특강으로, 방학을 앞둔 초등학생 학부모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초등 3 부터 4학년이 참여하는 ▲여름독서교실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독서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책 읽기 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사서와 함께하는 책을 활용한 북폴딩 만들기 및 방문걸이 만들기 원데이 공예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또한, 유아 및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대출하고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 독서챌린지 너독(讀)나독(讀) 행사를 운영하며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기념품을 제공한다.

 

그 밖에 유아와 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영어콘텐츠로 영어 연글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여름방학 가상영어체험실에서 놀자를 운영하고, ▲여름방학 특별 퀴즈 행사를 통해 정답자 20명을 추첨하여 구내 카페 이용권을 증정한다.

 

8월에는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공모 사업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 ‘토지 2부, 3부 함께 읽기’는 2023년 선정된 ‘길 위의 인문학’ 중장기형 공모사업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2025년까지 우리나라 대표소설 토지를 완독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독서와 함께 원주의 토지문화관과 박경리 뮤지엄 탐방을 통해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또한, ▲지혜학교 ‘현대미술가들의 놀라운 지혜, 대안적 문화를 찾다’는 현대미술의 시대별, 지역별 미술가들의 작품 계보를 알아보고, 대구미술관 전시회를 탐방하며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참가 신청은 7월 17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또는 독서문화실로 문의하면 된다.

 

권이섬 관장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학생 및 가족들과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