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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회적협동조합 봄, 한국느린학습자지원센터 장학금, 느린학습자 후기청소년 전달

사회적협동조합 봄, 한국느린학습자지원센터 1,217,200원의 장학금, 지역 느린학습자 후기청소년에 전달

 

 

 

사회적협동조합 봄은 지난 8월 6일 한국느린학습자지원센터로부터 1,217,200원의 장학금을 지역 후기청소년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봄은 이번 장학금 지원행사를 통하여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의 후기청소년이 자립을 준비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봄은 1990년대부터 교육소외 청소년을 위한 교육복지 공부방을 시작으로 2013년 문화놀이터 와플을 개소, 2020년 서울시 대안교육기관 신고로 느린학습자 대안학교 와플로써 지역교육소외 청소년과 학교밖청소년의 자립과 성장에 힘써왔다.

한국느린학습자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씨앗티움공동체는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저자 조세희 선생님에 의해 1988년부터 설립되어 현재까지 총 3,035명에게 무료 상담, 219,000명에게 무료 식사를 지원하고, 복지사각지대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들에게 자립상담 및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느린학습자 및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민간영역의 인간적인 삶에 대해 기여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봄을 통해 이번 장학금을 전달받은 24세 박OO군은 "제가 느리고, 부족하지만 저의 가능성을 믿어주시는 씨앗티움 선생님들을 통해 중학생때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태권도 선수라는 꿈을 태권도를 가르치는 사범 및 장애인체육지도사라는 형태로 제 2의 꿈을 얻게 되었습니다. 스스로를 단련하고 잘 성장해서 씨앗티움과 와플의 선생님들처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멋진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봄의 성평제 이사장은 "느린학습자라고 불리는 경계선지능인도 우리의 이웃"이라며, "나의 속도에 맞춰 자립의 길을 걸어가는 곳, 다름과 차이를 나누고 함께 어울리는 곳, 실패와 도전을 응원받는 곳으로써 대안교육기관 와플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안뉴스 박유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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