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김정호 대표의원)이 29일 ‘경기교육 정책 드라이브’ 2일차를 맞아 안양과천‧군포의왕‧광명교육지원청을 도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양우식 총괄수석부대표, 김영기 정책위원장, 이혜원 수석대변인, 유영일 정무수석, 이상원 청년수석 겸 대변인, 오창준 교육수석 등 3기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교육 정책 드라이브’ 2일차 일정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대표단은 김철현(안양2)‧김재훈(안양4)‧서성란(의왕2) 의원 등 해당 지역구 의원들과 함께 범계중(안양)-안양과천교육지원청-경기외고(의왕)-군포의왕교육지원청-광명교육지원청-광명1구역을 차례로 찾아 교육 현안을 청취하고 정책안건을 논의했다.
범계중학교는 협소화고 노후화된 체육관과 급식실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증축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는 현재 경기도 유일의 국제 바칼로레아(IB) 인증학교다. IB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핵심 정책이다. 기존 주입식 교육과 달리 논술·서술형 평가를 확대하고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기외고는 전국 단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전환을 추진 중으로 이를 통해 ▲도내 교육 불균형 해소 ▲4차 산업시대 부합 우수 교육과정 제공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형 IB교육’의 내실화 및 공감대 확산이 중요한 가운데 국민의힘 대표단은 관련 내용을 경청하며 IB교육의 안정적 추진 및 자사고 전환에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광명1구역은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과학고등학교 추가 설립을 준비하는 가운데 과학고 유치에 나선 광명시의 예정부지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침부터 함께해주신 대표단 및 지역 의원님들께 감사드리고, 교육 현장의 생생함이 정책에 잘 담길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두루 경청해서 행복한 경기교육의 장이 펼쳐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30일에 진행되는 3일차 ‘경기교육 정책 드라이브’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문초(구리)를 찾아가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내일을 끝으로 1차 일정을 마무리한 후 9월 말과 10월 초~중순에 2차․3차 ‘경기교육 정책 드라이브’를 연이어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