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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북 단양 세계지질공원 지정, 코앞으로 다가와!

9.8., 베트남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통과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도에서 유네스코로 신청한 단양 세계지질공원이 현지시간 9월 8일 베트남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단양 세계지질공원 지정은 내년 5월 유네스코 이사회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게 됐으며, 공원지정은 확실시 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의결 사항이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부결된 사례는 없다.

 

이번 이사회 통과를 위해 충북도와 단양군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서면평가와 현장평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단양군은 김문근 단양군수를 대표로 유네스코 추진단을 구성하여 이사회 개최 시까지 총력전을 펼쳤으며, 9월 11일부터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각국 대표단과 관람객들에게 충청북도 단양 소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GGp, UNESCO Global Geoparks)과 협의하여 교류‧협력 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과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온 단양 세계지질공원은 13억년 시간 차이가 나는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 최적지이며, 특히 동굴생성물을 통한 몇십억 년 전 지구 기후 연구와 지구에서 멸종된 동식물의 증거 등은 국제적 연구가치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가치에 주목받아 2020년 국내 13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고, 유네스코 차원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충북도 신성영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심의 통과는 단양 지역사회 구성원의 환경 보존 노력의 결실”이라며, “내년 5월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되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다면 단양은 국제적인 지질학적 명소로서 큰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단양의 세계지질공원 지정과 함께 충북의 지질명소, 즉 청주 두루봉동굴과 속리산 화양구곡 등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곳을 국가지질명소로 지정하는 방안을 병행 검토해 충북 지질구조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적극 힘써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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