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피지컬100 시즌2'에 출연했던 '로드FC 챔피언' 출신이, '체급 랭킹 1위' 출신과 원정경기를 가진다.
오는 11월 17일 일본 아이치현의 나고야시 국제전시장 제1전시관(수용인원 1.5만)에서는 'Rizin Landmark 10'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서 '로드FC 2대 아톰급 챔피언' 출신 심유리(30ㆍ6승 4패ㆍ팀 지니어스ㆍ대한민국)는 하마사키 아야카(42ㆍ24승 6패ㆍAACCㆍ일본)와, 49kg 이하-5분X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아야카 하마사키는 프로 커리어에서 '딥 쥬얼스'-인빅타FC'-'라이진'에서 챔피언을 지냈다.
'로드FC 아톰급 챔피언'이였던 심유리는 'KMMA 파이터 에이전시(대표: 정용준, 김대환)'를 통해, '라이진'과 계약을 맺었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인 ‘파이트 매트릭스’는 2014~2019년 4분기 및 2021년 2~4분기에 하마사키 아야카를 '아톰급 세계랭킹 1위'로 평가했다.
심유리는 올해 3월 'Rizin Landmark 9(단체 데뷔전)'에서, '킥복싱 두 단체 챔피언 출신' Kubota Rena(33ㆍ일본)한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었다.
이후 240일(7개월26일) 만에 또 치루는, 원정 한ㆍ일전이다.
하마사키 아야카는 ‘파이트 매트릭스-여자 올타임 랭킹 13위' 기록이 말해주듯, 살아 있는 전설로 평가받는다.
그녀가 가진 아마추어 4승 1무-프로 24승 6패-프로 그래플링 8승 1무 등의 기록은, 17년차 파이터로서 인상적인 기록일 것이다.
심유리는 2021년 9월에 '로드FC 아톰급 챔피언'이 됐지만, 약 2년만인 2023년 12월에 '타이틀 반납'을 알리며 라이진에 진출했다.
또한 심유리는 올해 3월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인 ‘피지컬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에, 참가번호 3번으로 출전했다.
'피지컬100 시즌2'는 공개 이후 약 6일동안, 비영어권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하며 국제적으로도 흥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2단계(49인)'까지 살아남은 심유리에게는, 이름값을 높이기 충분한 기회를 잡은 것이였다.
심유리는 종합격투기 커리어에서, 2019년 3분기에 ‘파이트 매트릭스 : 세계 아톰급 랭킹 13위'에 오른 것이 최고 기록이다.
그렇기에 심유리가 '세계랭킹 9위' 출신이였던 Kubota Rena를 잡아내지 못한 아쉬움을, '1인자'였던 하마사키 아야카를 통해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 경기에 대해 심유리의 에이전트인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정용준 대표는 “더 쉽지 않은 라이진 두 번째 (경기)상대다. (심유리가) 열심히 준비해서, 대한민국과 현지 격투기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라이진은 UFC-PFL-벨라토르-ONE Championship과 함께, '메이저대회'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