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bricio Andrade VS Kwon Won Il 2 , 포스터. [사진=원챔피언십]](http://www.jungannews.com/data/photos/20241146/art_17314763014064_cf51ae.jpg)
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ONE Championship이 마침내, 대한민국 파이터인 권원일한테, '밴텀급 챔피언'이 될 기회를 준다.
내년 1월 24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수용인원 1만1440명)에서는 'ONE 170'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서 '종합격투기 밴텀급 챔피언' Fabricio Andrade(27ㆍ9승 2패ㆍ타이거 무에타이, 이볼브 MMAㆍ브라질)는 '공식랭킹 3위' 권원일(29ㆍ14승 4패ㆍP-BOY MMA, 익스트림 컴뱃ㆍ대한밋국)을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ONE 챔피언 도전자 결정전'을 겸한 1차전이 있은 후, 967일(2년7개월22일) 만의 '재대결'이 된다.
2022년 6월 당시 권원일은 'MMA 밴텀급 랭킹 2위', Fabricio Andrade는 '밴텀급 MMA 랭핑 4위인' 상태였다. 하지만 경기 이후 둘의 상황은, 정반대가 됐다.
둘 간의 1차전에서 권원일은 경기 시작 1분 2초 만에, Andrade에게 왼발 리버(간) 킥을 맞고 KO 당했었다.
1차전 이후 2023년 5월 Fabricio Andrade는 '제5대 밴텀급 챔피언' 존 리네커(34·브라질)과 2차전을 가져, 그를 4라운드 TKO로 제압하고, '제6대 챔피언'이 됐다.
1차전 이후 권원일은 '타이틀 도전권' 획득을 위해, 420일(1년1개월25일)동안 3연승(KO)을 거두며, 타이틀 도전자가 될 자격을 입증했다.
이 과정에서 권원일이 당시에 만났던 상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 ONE Warrior Series 시즌3' 우승자 출신의 Mark Abelardo(33·뉴질랜드)와, '현 원챔피언십 랭킹 4위' Artem Belakh(28·러시아)와, Shinechagtga Zoltsetseg(28ㆍ몽골)였다.
권원일은 이들과 싸우면서, 직전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파이트머니와 별도의 '퍼포먼스 보너스' 5만 달러를 받으며, 경기 내용도 좋았다는 평을 들었다.
이번 타이틀전을 발표한 원챔피언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abricio Andrade와 1차전 패배 후, 모든 경기에서 이겨 상승세를 탄 ‘KO의 예술가’ 권원일!”이라고 칭하며, 그에게 '타이틀전'과 '리벤지' 기회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권원일은 원챔피언십에서 거둔 9승이 모두 KO다
이에 대해서도 원챔피언십은 홈페이지를 통해 “(그는) 날카롭고 깔끔한 복싱-압도적인 파워-재치 있는 풋워크로, 보는 이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해당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회 직관 및 생중계 시청을 추전했다.
이외에도 4117일(11년3개월7일) 만에, '한국인 선수'가,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의 여부도 관심을 끄는 상황이다.
김수철(32ㆍ로드짐)은 2012년 10월에 Leandro Issa(41ㆍ브라질)를 2라운드에 타격으로 피니시 시키며, '원챔피언십 밴텀급 종합격투기 초대 챔피언'이 됐다. 2013년 10월에는 '타이틀 1차 방어전' 상대로 Bibiano Fernandes(44ㆍ브라질,캐나다)를 만났다. 해당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며, 벨트를 내줬었다.
그 후 김대환(37ㆍ국제체육관)은 2014년 12월에, 당시 '제2대 종합격투기 밴텀급 챔피언' Bibiano Fernandes의 '2차 방어전' 상대로 나섰었다. 하지만 2라운드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패하며, 챔피언에 오르지는 못했었다.
이들 다음으로 권원일은, 3704일(10년1개월20일) 만에, '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밴텀급 타이틀전'을 치룬 대한민국 선수들의, 계보를 잇게 된다.
원챔피언십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수십 여 개국에서 수백 여 차례 대회를 열었다. 종합격투기-킥복싱-무에타이-서브미션그래플링 리그를 운영하며, 각 체급별 랭킹 시스템과 챔피언이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쿠팡플레이' 등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