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전남 함평군이 K-푸드의 세계화를 목표로 21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K-HC푸드 수출확대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농축협 조합장, 농업인 단체 대표, 식품 제조업체 관계자 등 270여 명이 참석, 지역 농업의 발전과 함평 농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추진단은 정상진 월야농협장이 단장을 맡고, 지역의 농식품 생산 및 제조 분야 전문가와 생산자 단체 대표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구성됐다. 이들은 ‘K-FOOD Hampyeong County’라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과 함평의 특화 품목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 농식품의 세계화를 도모하게 된다.
함평군은 농식품 분야에서의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 혁신과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왔다. 올해는 태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프랑스 등 여러 국제 식품 박람회에 참가하여 함평 농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함평군의 특산품과 농식품 가공품은 우수한 품질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출범식에서 “K-HC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의 출범으로 함평의 농식품이 세계 속에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과 농업인들의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참여를 환영하며 군은 이와 관련한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군은 ‘K-HC푸드 수출확대 추진단’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특산품을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글로벌 시장 개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