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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위사업청·서울대학교, 제10차 국방기술포럼 개최

우주경제시대, 국방우주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의합니다.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방위사업청과 서울대학교는 11월 2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우주경제시대의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국방우주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10차 국방기술포럼’을 개최했다.

 

202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열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청, 정부출연기관, 업체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군 관계자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방우주 정책변화와 육성방안’에 대한 3개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먼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안형준 박사는 세계 주요 우주선진국의 우주정책을 소개하며, 변화하는 우주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 국방우주 분야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창한 실장은 국방우주 산업 육성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국방대학교 정영진 교수는 국방우주 무기체계를 운용하는 주요 국가 사례를 언급하며 효율적인 우주무기체계 획득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서 ‘국방우주 발전을 위한 차세대 우주기술’에 대한 3개의 주제 발표도 있었다.

 

국방과학연구소 황기민 책임연구원은 국방우주 발전을 위한 차세대 우주기술로 레이저 통신을 이용한 우주공간 초연결 기술을 제안했고, 경상대학교 박재현 교수는 위성의 저·중궤도 복합 운용개념을 발표했으며, 포항공과대학교 김경태 교수는 초소형 SAR 영상의 개발 동향을 소개하며 한국형 SAR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는 한화시스템 유영준 전무, LIG넥스원 이승영 전무, 스페이스레이더 박시수 대표, 국방기술품질원 김장헌 박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천이진 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병선 실장이 참여하여 현 국방우주 산업의 핵심적인 문제와 향후 전략적 과제들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고위공무원 한경호)은 “우주는 이제 단순히 위성 발사나 우주 탐사의 영역에 그치지 않고, 국가의 안보와 전략적 우위 확보를 위한 국방의 중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우주경제시대에 발맞춰 국방우주 정책 다변화 등을 통해 우주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우수한 민간 기술을 국방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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