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주거복지 컨퍼런스'가 열렸다.
한국도시연구소 주관, 제8회 주거복지컨퍼런스 조직위원회와 시흥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 SH서울주택도시공사, IH인천도시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부동산연구원, 서울연구원, 경기연구원, 재단법인동천, 천주교빈민사목위원회, 주택관리공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이 공동주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주거복지 관련 기관 및 단체, 현장 활동가, 학계, 연구자, 공공기관 등 2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주거 기본법 제정 10주년, 새롭게 주거권을 설계하자'를 대주제로 이틀간 3개의 세션으로 나눠 민·관·공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현장과 정책의 간격을 줄이는 대안 및 주거복지 방향과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다양한 사례 공유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주거복지 전략을 구상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고, 이번 컨퍼런스가 주거권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수회 박문수 신부는 "민에서 시작한 주거복지의 흐름이 관과 공이 서로 협력하는 나아갈 때 비로소 공동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주거상담소의 유현진 차장은 "주거복지는 단순히 임대주택으로 이주를 시키는 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임대료 및 공공요금의 체납 등의 금융, 주택물색, 주거 자체의 관리 및 수리 등 주민들의 삶의 가장 기본적이고 밀접한 환경을 개선과 안정을 지원하는 전문영역" 이라고 말했다.
권지웅 경기도주거복지센터장은 "주거복지의 정책과 과정이 양적 성장에만 치우지 않고 정말 내실과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힘쓰고자 하는 목적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안뉴스 박유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