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 구름많음동두천 8.0℃
  • 구름많음강릉 14.9℃
  • 흐림서울 8.7℃
  • 구름조금대전 13.9℃
  • 맑음대구 16.7℃
  • 구름조금울산 17.7℃
  • 구름많음광주 14.5℃
  • 구름많음부산 14.6℃
  • 구름조금고창 10.5℃
  • 흐림제주 13.1℃
  • 흐림강화 5.7℃
  • 구름조금보은 13.1℃
  • 구름조금금산 13.3℃
  • 구름많음강진군 15.0℃
  • 맑음경주시 17.3℃
  • 구름많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격투

[KMMA] 뚝배기사범 이호철, 경기 졌지만 삼겹살과 국밥 ‘평생 이용권’ 얻다 外

’만재네‘ 송민재 대표, ’극진공수도 베이스‘ 이호철에게 판정승

’블랙컴뱃‘에서 ’캡틴히어로‘인 이영웅, ’KMMA 플라이급 타이틀‘ 2차 방어 성공

’UFC 김대환 해설위원‘ 장남은 KMMA 2연승

 

 

 

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아마추어/세미프로 대회인 KMMA에서, 대구광역시 소재의 삼겹살집 사장이 교쿠신 가라테(극진 공수도) 지도자와 싸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11일 대구 뽀빠이아레나에서는 ‘뽀빠이연합의원 : KMMA26 대구’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대구 경북 기반 ‘삼겹살 구이 체인점’인 ‘만재네’ 송민재 대표(33·동성로주짓수)는 ‘뚝배기 사범’ 이호철(43·팀극진)과 ‘아마추어 킥복싱’ 룰로 겨뤄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호철은 '블랙컴뱃'과 'KTK'를 비롯해 여러 굵직한 대회에서 경험을 쌓은 격투계의 유명 인사다.

비록 그의 전적은 좋지 않은 편이지만, ‘극진 공수도’를 수련한 이력을 바탕으로, 가는 대회마다 팬들이 경기를 주목하게 만든다.

 

이 대결에서 승리한 송민재 대표는, 자신과의 시합을 수락해준 이호철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뚝배기사범’이 언제든지 대구에 오면, ‘만재네’와 ‘산더미 미성돼지국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평생 이용권’을 증정했다.

 

송민재 대표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KMMA 내에서의 전적이 3승 1패가 됐다. 26개 직영/가맹점인 ‘만재네’를 운영하는 ‘요식업 사업자‘인 그는, 최근에 ’산더미 미성돼지국밥‘ 이라는 브랜드도 신규 런칭했다.

 

 

이외에 ’초대 KMMA 플라이급 챔피언‘인 블랙컴뱃 ‘캡틴 히어로’ 이영웅(크광짐본관)은, ‘초대 KMMA 밴텀급 챔피언’인 다브런 아메도프(경성대팀매드)를 상대로 ‘서브미션’ 승리(3라운드-암바)했다.

 

이영웅은 2024년 11월 ‘블랙컴뱃 챔피언스리그’에서 치뤘던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한 바 있다.

그리고 그는 이번 대회에서, 세미프로 ‘두 체급 석권’을 위해 플라이급으로 내려온 다브런 아메도프를 상대해,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그래서 대회사인 KMMA는 반대로 이영웅이 밴텀급으로 1체급 올라가게 하여, ‘세미프로 밴텀급 챔피언’ 신분의 다브런 아메도프에게 역으로 도전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KMMA 무패 파이터’끼리 치룬 ‘세미프로 웰터급 타이틀매치’는, ‘도전자’의 승리로 끝났다.

 

김민규(서면팀매드)가 ‘초대 웰터급 챔피언’ 김률호(킹덤창원)와 접전 끝에 판정승을 했다.

이렇게 김민규는 5연승을 달리며 ,제2대 챔피언이 됐다.

 

 

이외에도 ‘UFC 김대환 해설위원’의 장남으로 알려진 김호진(김대환MMA)은, ‘KMMA 베테랑’ 어준표(당감팀매드)를 니킥으로 TKO 시키며, 데뷔전 무승부 이력을 포함해 아마추어 전적 2승 1무가 됐다.

 

 

KMMA는 "상업적인 이용이나 타인을 비방하는 목적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27번째 대회(2월 22일) 참가자부터 자신의 ‘경기 영상‘을, 1년간 개인적인 용도로 자유롭게 써도 된다”고 공지했다.

 

당사자가 아닌 제3자(지도자 등)는, 시합(참가)비 정도의 비용으로 ’연간 계약‘을 맺고, 대회사의 ’가이드 라인‘에 맞춰, 마찬가지로 1년 동안 영상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뽀빠이연합의원 : KMMA26 대구’ 대회 역시, ‘KMMA 공식 유튜브’ 채널-구독자 85만 7천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차도르’- 구독자 55만 9천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양감독TV’에서 ‘동시 생중계’됐다.

 

 

한편 KMMA는 2022년 10월 '격투기 해설위원' 겸 '전 로드FC 대표' 겸 '김대환MMA 관장' 김대환과 '격투기-주짓수 해설위원' 겸 '격투기 에이전트' 겸 '동성로주짓수 관장' 정용준이 함께 설립했다. .

 

"국내 선수들도 해외 선수들과 비슷한 횟수(30~40)의 아마추어 시합을 치루게 해서, 프로 무대에 나갔을 때 해외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출범한 아마추어/세미프로 격투기 단체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2년 3개월 동안 매월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들은 '파이터 에이전시(KMMA 파이터 에이전시, 스탠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를 운영하며, 소속 선수들의 '프로단체 진출'을 돕는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이렇게 KMMA 출신 파이터들 및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은 RIZIN-K1-퀸텟-간류지마-재팬 마셜아츠 엑스포-블랙컴뱃-로드FC-링챔피언십-ZFN-정글파이트 코리아 등, 유명한 프로 무대에 진출하여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도, KMMA 소속 선수들의 활동 영역을 점점 더 넓혀갈 전망이라고 한다.

 

현재 KMMA 대회의 중계는 '현 UFC 해설위원'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 차도르, '현 블랙컴뱃 해설위원' 이둘희, '현 PFL 해설위원 및 블랙컴뱃 파이터' 남의철, '전 UFC 및 스파이더주짓수챔피언십 해설위원' 정용준이 맡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