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설 명절을 대비해 지역 내 로컬 푸드 판매점에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 성분을 분석한다고 14일 밝혔다.
농기센터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농산물을 구입해 총 463항목에 대한 잔류 농약 성분을 분석할 예정이다.
설명절 농산물 선물 세트 등 농산물 판매를 계획 중인 농업인이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로 직접 의뢰를 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분석 결과는 2주 이내로 받아볼 수 있다.
농기센터는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지역 로컬푸드 판매점에서 판매 중인 농산물 55건에 대한 농약 안전성 분석해, 모두 불검출 또는 허용치 이내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농산물임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이 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잔류농약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청주시민이 안심하고 지역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수확 전부터 유통까지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