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자 케이지 내 인터뷰를 갖는 오정은(왼쪽)과 김대환 공동대표(오른쪽). [사진=스탠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http://www.jungannews.com/data/photos/20250313/art_17427985198192_c491bd.jpg)
정안뉴스 이상훈 기자 |
'수영 강사' 출신 파이터 오정은이, 대한민국 '아마추어/세미프로 격투기 단체' KMMA의 '여성부 슈퍼스트로급 챔피언'이 됐다.
지난 3월 22일 대구광역시 중구 뽀빠이아레나에서는, ‘뽀빠이연합의원 : KMMA28 대구’ 대회가 열렸다. 총 45경기가 편성됐다.
해당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는 ‘초대 세미프로 여자 슈퍼스트로급 챔피언 결정전'이 펼쳐졌다.
오정은(영짐)은 무에타이 클린치와 니킥을 끊임없이 시도하여, 상대였던 루루 존슨(미국ㆍ블랙리스트MMA)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그렇게 초대 챔피언이 됐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슈퍼라이트급(75㎏)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 진행됐다. 서규태(엠에프짐)가, 경기 시작 21초 만에 최정훈(쉴드MMA)을 KO로 꺾으며 '초대 타이틀전'으로 향하게 됐다.
이외에 'UFC 김대환 해설위원'의 큰아들인 김호진(김대환MMA)은, 아마추어와 세미프로에서 5승2패를 기록한 '베테랑' 권민철(서면팀매드)을 니킥으로 TKO 시켰다.
김호진은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후 KMMA에 복귀했다. 이후 4개월 만에 4승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모든 승리를 피니시로 거뒀고, '세미프로 미들급 타이틀전'에 긴급 투입된 적도 있다.
한편 이번 ‘뽀빠이연합의원 : KMMA28 대구’ 대회에는, 기존에 링닥터로 참여하던 '대구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 및 '대구 정소아과' 정진오 원장 외에, '멘파워비뇨기과 권상택 원장이 ‘로블로우 케어 전문 닥터’로 추가 참여하여 선수들의 급소(낭심) 부상 체크를 맡기도 했다.
이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KMMA 공식 유튜브 채널 외에도, 구독자 86만 7천명을 보유한 ‘차도르’ 채널 및 구독자 56만 7천명을 보유한 ‘양감독 TV’에서도 동시 생중계됐다.
KMMA는 현재, 4월 26일에 열릴 ‘뽀빠이연합의원 : KMMA29 대구’ 대회와 5월 24일에 열릴 ‘뽀빠이연합의원 : KMMA 아산2’ 대회에 대한 '참가 접수'를 받고 있다.
정용준 KMMA 공동대표는 “서울특별시에서도 매월 대회를 열 수 있을 만한, '전용경기장'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했다.
KMMA는 2022년 10월 '격투기 해설위원' 겸 '전 로드FC 대표' 겸 '김대환MMA 관장' 김대환과 '격투기-주짓수 해설위원' 겸 '격투기 에이전트' 겸 '동성로주짓수 관장' 정용준이 함께 설립했다.
"국내 선수들도 해외 선수들과 비슷하게(30~40전) 아마추어 시합을 소화하게 해서, 프로 무대에 나갔을 때-해외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출범한 아마추어/세미프로 격투기 단체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들은 '파이터 에이전시(KMMA 파이터 에이전시, 스탠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를 운영한다.
프로 선수와 단체를 이어주는 '매니지먼트 사업' 및 '주짓수 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KMMA 출신 파이터들 및 'KMMA 파이터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은 RIZIN-K1-퀸텟-간류지마-재팬 마셜아츠 엑스포-블랙컴뱃-로드FC-링챔피언십-ZFN-정글파이트 코리아 등, 유명한 프로 무대에 진출하여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도, KMMA 소속 선수들의 활동 영역을 점점 더 넓혀갈 전망이라고 한다.
현재 KMMA 대회의 중계는 '현 UFC 해설위원'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 차도르, '현 블랙컴뱃 해설위원' 이둘희, '현 PFL 해설위원 및 블랙컴뱃 파이터' 남의철, '전 UFC 및 스파이더주짓수챔피언십 해설위원' 정용준 등이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