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자 80여명이 우비를 입고 미사 문화의 거리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가천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학생 20여 명이 참여로 더욱 뜻깊었다.
참여한 한 학생은 “여럿이 함께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고 있었는데, 하남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미라클 줍모닝’을 알게 됐으며 아침 시간을 활용할 수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활동 장소에 쉽게 찾아올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들의 참여는 행사에 활력과 열정을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젊은 이들이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강력한 본보기가 됐다.
‘미라클 줍모닝’이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봉사 활동으로 알려지면서 타지역에서도 참여하는 확장형 봉사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아 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의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쓰레기를 줍고,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는 이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에서 나아가 가정 내 환경 교육의 장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이처럼 ‘미라클 줍모닝’은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속 실천형 봉사 활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하남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계속 운영하여 지속적인 시민 참여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미라클 줍모닝은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에 진행되며 1365자원봉사포털과 유선으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