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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씨앗티움공동체·사단법인 따뜻한하루, 느린학습자 대상 리프레쉬 캠프 개최

사회주택 ‘우리집’ 입주자 및 초청 지인 청소년 참여… 강원 정선에서 정서회복 및 사회성 향상 도모

씨앗티움공동체와 사단법인 따뜻한하루는 지난 5월 강원도 정선에서 사회주택 ‘우리집’ 입주자 및 초청 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리프레쉬 캠프’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씨앗티움공동체가 운영하는 경기광주의 자립형 사회주택 ‘우리집’ 거주자 중 느린학습자 및 경계선지능 성인들과, 이들이 초대한 외부 지인들이 함께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일정 속에 관계 형성, 정서 회복, 공동체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는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정선 아우라지 글램핑장을 거점으로 아우라지 둘레길 걷기, 나전역 힐링카페 방문, 정선아리랑전수관 견학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사전 회의와 일정 조율을 통해 활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했고, 자신이 초대한 지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계 확장의 기회를 가졌다.

 

씨앗티움공동체 곽영균 이사는 “입주자들이 스스로 초대하고 함께 시간을 기획한 이번 캠프는, 느린학습자 당사자들이 주체적인 관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한국 최초 느린학습자 지원 공동체, 새로운 사회적 모델 제시

씨앗티움공동체는 1988년 설립되어 한국 최초로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를 사회복지 영역에서 독립된 지원 대상군으로 정의하고, 이를 위한 주거·자립·정서 치유 기반 공동체 모델을 실천 중인 단체다.

 

민간주도 자립형 사회주택 ‘우리집’은 느린학습자 성인 및 그 가족에게 주거 안전망, 자립 훈련, 공동체 기반의 치유적 일상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이번 캠프는 고립을 넘어 자발적 사회관계망을 실험하는 장이 되었다.

 

사단법인 따뜻한하루는 “정서적 고립을 경험하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연결’”이라며 “이번 캠프가 그 회복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관 소개

씨앗티움공동체는 느린학습자 및 경계선지능 성인을 위한 한국 최초의 민간 주도 느린학습자 지원단체로서, 민간주도 자립형 사회주택 ‘우리집’ 운영을 비롯해 자립훈련, 정서 회복, 사회화 활동,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단법인 따뜻한하루는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정서지원, 교육,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NGO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따뜻한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정안뉴스 유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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